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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질문] 쌤들은 공부 어리광피우는 학생들을 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번호 : 26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2476 | 작성일 : 2020/02/25 08:26:02
  
  
안녕하세요? 박대훈이에요^^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를 않네요.  
그 여파로 인해 이번주에는 예비쌤들 없이 저 혼자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답니다.   
쌤들도 당분간 외출 자제하시고, 지혜롭게 이번 사태를 넘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저와 함께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강의하는 사람 입장에서 당연히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그만큼 안타까운 사례도 늘어나는 모양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아쉬운 일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 제가 초수라서 쌤 강의가 어렵습니다. 다 아는 거라고 생각하고 강의하시는 것 같던데...’  
  
위 진술에 대해 냉정하고 적확(的確)한 말씀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대신에 절대 제 말을 오해하거나 서운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초수라서...   
  
올해 임용 1차 시험에서 수석을 한 사람은 초수 예비쌤이었어요. 아마 많이들 아실거에요   
그리고 쌤들은 임용 시험을 몇 번만에 합격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재수? 삼수?   
아무리 두 세 번만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도   
이왕이면 초수에 합격하는게 더 좋은거 맞는거지요?   
게다가 여러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초수라서 경험이 적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학습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학습 능력이나 문해력은 응시 회수와 전혀 무관합니다.   
  
쌤들이 나중에 중학교에 발령을 받게 되면, 아마 이런 일을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선생님은 저희 아이는 일곱 살에 학교를 들어가서...”   
뒷 말이 짐작가십니까? 저도 여러번 경험한 일입니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지요.   
자기 아이가 동급생들보다 한 살 적어서 불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제가요... 정말 궁금해서 통계를 내봤어요   
그랬더니 결과는 7살(소위 빠른년생)에 들어온 학생들과 8살에 들어온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근소한 차이로 7살에 들어온 친구들이 더 높았습니다.   
쌤들도 나중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의 의도를 이제는 아시겠지요?   
제 강의는 초수생을 위한 강의가 따로 없습니다.   
그것은 제 강의가 초수생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뜻일까요?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 제 강의는 초수생도 이해할 수 있는 강의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쉬운 내용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세하고 꼼꼼하게 강의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강의 분량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초수생이니까 요것만 해도 될까요?”  
초수생은 합격하면 안됩니까? 절대 그런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2. 다 아는 거라고 생각하고 강의?   
  
이제는 굳이 이 말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말씀드려봅니다^^   
저는 ‘이런건 반드시 알아야 해요’라고 말씀드리지만   
쌤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강의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쌤들을 잘 모르는 것 같지요?   
강의 경력이 20년이 넘는 사람이 그것도 모르고 하겠습니까?   
  
‘반드시 알아야 해요 또는 알고 있어야 해요’라고 말하는 부분은   
거의 중고등학교 교과 내용인 경우에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게다가 그냥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제가 ‘인구지리’로 강의를 시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구지리가 도시지리나 경제지리보다 평이한 내용이기도 하고   
중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실제 시험 난이도 또한 고등학생도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강의 초반부에 ‘부양 인구비’ 계산하는 것이 나오지요?   
이건 지리의 영역이 아니라 중학교 1학년 산수 능력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하던가요?   
“쌤들은 대졸이니까 다 할 줄 알죠? 넘어갑니다...” 이러던가요?   
  
절대 안그랬다는거 인정하실거에요   
귀찮아도 하나하나 쌤들하고 같이 계산을 해드렸습니다.   
  
아마, 중고등학교 학습 내용들을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강의 교재에 누락을 시켜버렸다면 쌤들의 이런 반응들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요...그렇게 하면 나중에 시험에서 뒤통수 맞습니다.   
  
저도 계산 문제들 강의하는거 정말 귀찮습니다.  
하지만 제 양심이 시켜서 강의하는 거랍니다.   
쌤들이 다 아는거라고 생각하고 강의하는게 아니고   
‘잘하지 못하는거 알고 있구요, 절대로 이런 걸 못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해서 강의해드리는 겁니다.   
만약 그게 괴로우면 앞으로는 하지 말까요?   
  
기간제교사하시는 쌤들은 한 번 쯤은 경험해 보셨을거에요   
쌤들에게 다가와서 공부 어리광 피우는 학생들을...  
“쌤 이거 모르겠어요....어려워요 ㅠㅠ”   
  
쌤들은 그때 어떻게 하십니까?   
응 이딴건 몰라도 된다고 하십니까?   
  
저는 교사란 학생들에게 공부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업을 통해서 그것을 입증해주는 사람이라고...   
  
아직 올해 초반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려봤어요   
여름 이후에는 이런 말씀 안드립니다.^^   
  
제게 공부 어리광을 피우신 몇몇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저와 상담하시고는 그게 공부 어리광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거에요   
혹시 다른 쌤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제게 연락 주세요   
저 인정많고 친절한 사람이에요...그걸 몰라주네요^^  
그럼 제 당부의 말씀은 이것으로 그만....  
  
010 2829 7678   
  
아 그리고, 공부 상담이 아니어도 카톡 보내주세요   
카톡으로 가끔 원포인트 레슨 문제도 보내드리구요  
특히 중요한 수업자료를 급하게 보내야할 때 요긴하게 이용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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