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3단계 접근 학습법

언어논리 김현정

  • 질문
  • [학습방법]2013년 5급 (인)책형 12번 질문
  • 2022-07-18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논리퀴즈 유형 풀다가 궁금증이 해소가 안 되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발문에서 갑을병정무의 진술이 제시되어 있는데, 저는 우선 모순관계를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러면 병과 정이 연언진술로 제시되어 있으므로 모순관계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1명만 거짓을 말한다는 가정 하에 둘 중 TF를 대입해보면 된다는 쪽으로 이해는 했습니다.  
 
그리고 병의 진술이 참일 시에 무는 수용분야에 선정되지 않았다(정의 부정)과 같아 모순이 발생해 결국 병이 
거짓을 진술하고 있다는 점도 확정을 지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현재 갑과 을의 진술은 선언문의 
형태입니다. 위의 과정을 따라 결론을 내리게 되면 을-이해확산, 무-수용, 정-확산, 갑-융합 병-제외 라는  
관계를 도출하게 되는데요, 저는 여기서 갑과 을의 진술 때문에 쉽게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선언문이라는 것은 A or B의 관계에서 A가 참일 시에 B는 자동으로 거짓이 되는 구조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일반 진술과 조건문에서의 활용에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되는 조합이 을이 이해 정이 확산인데 갑의 진술은 둘을 or로 묶고 있습니다. 차라리 을의 진술처럼 무^수용 or ~정 확산일 경우 무가 수용이면 ~정 확산이 아니게 되므로 정은 확산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제가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 답변
  • 관리자
  • 2022-07-18
 
안녕하세요, THE 언어논리 김현정입니다. 
먼저 결론을 “을-이해확산, 무-수용, 정-확산, 갑-융합, 병-제외”라고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저역시 맞다고 생각합니다. (‘을-이해확산’은 ‘을-이해’의 오타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기에 앞서 선언명제와 가언명제에 대한 이론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학생 분께서는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  
 
먼저 선언명제(A∨B, A or B)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선언명제가 참인 경우는 총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Ⅰ. A가 참이고 B도 참인 경우, Ⅱ. A만 참이고 B는 거짓인 경우, Ⅲ. A는 거짓이고 B만 참인 경우입니다.  
학생 분께서 선언명제가 참일 때, “A가 참일 시에 B는 자동으로 거짓이 되는 구조”라고 표현한 부분은 엄밀하게 말하면 선언명제가 참일 때 “A가 참일 시에 B는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Ⅰ의 경우처럼 A가 참일 시에 B는 참이어도 되는 구조”도 “Ⅲ의 경우처럼 A는 거짓일 시에 B만 참이어도 되는 구조”도 놓쳐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언명제(A→B)가 참인 경우 역시 총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지만 순서쌍은 앞서의 선언명제와는 다릅니다. 즉 Ⅰ. A가 참이고 B도 참인 경우, 그리고 Ⅱ. A가 거짓이고 B는 참인 경우, Ⅲ. A가 거짓이고 B도 거짓인 경우입니다. (참고로 가언명제가 거짓인 경우는 A가 참일 때 B가 거짓인 경우 하나만이 유일하게 성립하는데 이 부분을 학생 분께서 놓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럼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학생 분께서 풀이하신 “을-이해, 무-수용, 정-확산, 갑-융합 병-제외”로 볼 때, 갑의 진술인 “을이 이해분야에 선정(참)되었거나, 정이 확산분야에 선정(참)되었다”라는 선언명제는 Ⅰ. A가 참이고 B도 참인 경우로서 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을의 진술인 “무가 수용분야에 선정(참)되었거나, 정이 확산분야에 선정되지 않았다(거짓).”라는 선언명제는 Ⅱ. A만 참이고 B는 거짓인 경우로서 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시면 재질문하시고요~~^^ 항상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봅시다.  
 
언니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