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2022 국가직 대비 FINAL 특강
- 2022-06-08
안녕하세요?
지난 3월 국가직 대비 FINAL 특강 중에, 1강에 첨부 파일이 두 개인데, 둘 다 문제입니다. 답지 파일 좀 업로드 부탁드릴게요~~
업로드가 곤란하거나, 혹시 답지에도 설명이 빠져 있을까봐 질문 남깁니다~~
국어 규범 - 5. 올바른 국어 생활
문 2.
나는 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 틀린 문장인데,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느낌에는 '관계'의 쓰임이 잘못된 것 같긴 합니다만...
문 4.
* 전 직원은 이미 통보한 우리 부 코로나 대응 복무 지침을 숙지하여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자연스럽지 못한 문장입니다. 부자연스러운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그동안 기초 생활 수급자가 이동전화 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매 1년마다 같은 절차로 반복해서 감면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매 1년마다'에서 '매'를 빼도 뭔가 좀 매끄럽지 못한 거 같아요.
- 관리자
-
2022-06-11
안녕하세요?
지난 3월 국가직 대비 FINAL 특강 중에, 1강에 첨부 파일이 두 개인데, 둘 다 문제입니다. 답지 파일 좀 업로드 부탁드릴게요~~
업로드가 곤란하거나, 혹시 답지에도 설명이 빠져 있을까봐 질문 남깁니다~~
국어 규범 - 5. 올바른 국어 생활
문 2.
나는 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 틀린 문장인데,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느낌에는 '관계'의 쓰임이 잘못된 것 같긴 합니다만...
문 4.
* 전 직원은 이미 통보한 우리 부 코로나 대응 복무 지침을 숙지하여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자연스럽지 못한 문장입니다. 부자연스러운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그동안 기초 생활 수급자가 이동전화 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매 1년마다 같은 절차로 반복해서 감면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매 1년마다'에서 '매'를 빼도 뭔가 좀 매끄럽지 못한 거 같아요.
=====================[답변]====================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학원에 요청드려서 다시 자료 업로드하겠습니다.
네이버 '기태국어 카페' 학습자료실 '특강' 카테고리에도 해당 자료 업로드되어
있으니 거기서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해설지에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우선 말씀드리면요
'나는 눈이 좋지 않은 관계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에서
'-한 관계로'는 전형적인 외국어 번역 투입니다.
'나는 눈이 좋지 않아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와 같이 고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전 직원은 이미 통보한 우리 부 코로나 대응 복무 지침을 숙지하여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의 경우,
‘감염’, ‘확산’, ‘방지’ 등의 명사를 연속해서 사용하여, 문장의 서술어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의미 전달이 부자연스럽습니다. 또 ‘철저를 기하여’와 같은 어렵고 상투적인 한문 투 표현을 피하고 되도록 쉽고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장은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지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이 고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기초 생활 수급자가 이동전화 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매 1년마다 같은 절차로 반복해서 감면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와 같은 문장에서 '매 1년마다'를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은 오랫동안 잘못된 표현을 습관적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인 듯합니다. ‘각각’을 뜻하는 ‘매’와 ‘마다’가 겹쳐 쓰여 의미가 중복되었으므로, 둘 중 하나만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매 1년마다'를 '1년마다/매년/해마다' 등으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