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공법 강의 3번 만에 31회 공법 시험 17.5점 향상 후기입니다.(긴글 주의)
- 2020-11-05
~ 난쏘공 카페 '캡슈리' 님의 시험 후기 ~
공법 강의 3번 만에 31회 공법 시험 17.5점 향상 후기입니다.(긴글 주의)
(물론 강의 이외에 철저한 복습과 암기의 노력을 전제로 해야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노량진 박문각에서 수강했던 200일 애기 아빠입니다.
교수님이 제 이름 모르셔서 에피소드 남깁니다. 이석규 교수님이 쉬는시간 칠판지우는 신성한 행위를 총각들에게 주겠다고 했는데 앞에 앉은 제가 안나갔더니 나중에 쉬는시간에 "너는 왜 칠판 안지웠어?"라고 먼저 말걸어주셨습니다.ㅎㅎ 그때 전 "저 결혼했는데요 교수님" 그러니 "아? 그래 잘했어~"라고 해주셨어요.
시간을 거슬러 저는 서울지역 내 중개보조원으로 2년간 실무경험이 있었습니다.(원룸, 상가, 매매/임대/분양 등)
워낙 일이 재밌었고, 손님과 함께 고생하며 맞는 매물을 찾아 계약이 성사되는 기쁨도 보람있고 저에겐 적성에 맞았습니다. 항상 손님들과 부딪쳐보고 모르는 게 있으면 직접 공부해서 알려주고 하다보니 부동산 내에서 계약률은 항상 1등이었습니다. 공사 지어지고 있는 건물 쫓아올라가서 공사 인부분들께 건축주 번호 받고 먼저 계약시키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보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것을 사람들이 더 신뢰하고, 안그러시는 분도 계시지만 일부 임대인과 손님 중에는 직원보다는 자격증 있는 사람, 부동산 소장과 상담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분명 영업을 잘해도 은근히 채울 수 없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분별력이 생기더라구요.
작년 1차 시험에 합격, 2차는 일과 병행하다보니 집중해서 책을 보진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첫 아이를 올해 4월에 출산하고 아내와 아이를 친정, 시댁식구가 같이 돌봐줄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 제가 일을 그만두고 아내와 제가 독박 육아하다보니 어영부영 6월이 되었습니다. 집에 신생아가 있다보니 학원가기도 그렇고, 홍보를 많이하는 타사 ㅇㄷㅇ 인터넷 강의 수강을 끊고, 집 근처 스터디까페에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육아때문에 집에서 5분 근처인 스터디까페를 들락날락하면서 육아하고, 목욕씻기고, 집안일 도와주고 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책을 외우기 시작하고, 문제집에 해설을 다써서 외우기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해도 공법은 휘발성이 너무 강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9월부터는 노량진 박문각을 끊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2단계가 곧 해제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정부에서는 강화지침을 유지했고, 까페나 스터디까페, 독서실 모두 문닫는 2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도 제가 공부 방해받지 않도록 주변 지인집에 놀러가곤 했는데 그것도 한 두번이지, 맨날 어디 있을 곳도 없어서 일부로 허리도 안 좋은데 애기 둘러엎고 밖에 돌아다니고,, 참 미안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9월부터 박문각에서 인강으로 라이브 특강 100선을 진행했는데 그땐 정보가 없어 다른 교수님 강의를 들었지만, 정작 저한테는 맞지 않는 공부법이었습니다. 저는 이해를 해야 외워지는 스타일인데 공법 그 많은 양들을 부분부분 빼서 공부하고, 앞글자만 따서 외우고, 전체적 흐름없이 빈칸채우기 등..(100선은 국계법 듣고 덮었습니다.)동형 모의고사 2회까지 듣고 이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코로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된 날 + 다음날(이날 효력발생된다고 왠지 외워야 될 것 같네요ㅎㅎ) 10월 12일 월요일에 처음 오프라인 수강을 갔습니다. 공법 이석규 교수님 수업은 10월 16일 금요일 이었습니다. 이때 동형모의고사 4회차 중 3회차였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었습니다. 점수는 당연히 47.5점..하지만 과락은 면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침착해지도록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 해설 전 흐름만 잘 잡으면 본 시험에서 50~60점 맞출 수 있다고 얘기해주시며 3일만 공법 잡고 늘어지면 충분히 점수 20점 올라온다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믿진 않았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아직 한 번도 듣지 않았을 때였으니까요ㅎㅎ) 근데 3회차 해설듣고, 공부하고, 3일뒤 박문각 마지막 전국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47.5점...ㅋㅋ(이때도 ...
공법 강의 3번 만에 31회 공법 시험 17.5점 향상 후기입니다.(긴글 주의)
(물론 강의 이외에 철저한 복습과 암기의 노력을 전제로 해야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노량진 박문각에서 수강했던 200일 애기 아빠입니다.
교수님이 제 이름 모르셔서 에피소드 남깁니다. 이석규 교수님이 쉬는시간 칠판지우는 신성한 행위를 총각들에게 주겠다고 했는데 앞에 앉은 제가 안나갔더니 나중에 쉬는시간에 "너는 왜 칠판 안지웠어?"라고 먼저 말걸어주셨습니다.ㅎㅎ 그때 전 "저 결혼했는데요 교수님" 그러니 "아? 그래 잘했어~"라고 해주셨어요.
시간을 거슬러 저는 서울지역 내 중개보조원으로 2년간 실무경험이 있었습니다.(원룸, 상가, 매매/임대/분양 등)
워낙 일이 재밌었고, 손님과 함께 고생하며 맞는 매물을 찾아 계약이 성사되는 기쁨도 보람있고 저에겐 적성에 맞았습니다. 항상 손님들과 부딪쳐보고 모르는 게 있으면 직접 공부해서 알려주고 하다보니 부동산 내에서 계약률은 항상 1등이었습니다. 공사 지어지고 있는 건물 쫓아올라가서 공사 인부분들께 건축주 번호 받고 먼저 계약시키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보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것을 사람들이 더 신뢰하고, 안그러시는 분도 계시지만 일부 임대인과 손님 중에는 직원보다는 자격증 있는 사람, 부동산 소장과 상담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분명 영업을 잘해도 은근히 채울 수 없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분별력이 생기더라구요.
작년 1차 시험에 합격, 2차는 일과 병행하다보니 집중해서 책을 보진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첫 아이를 올해 4월에 출산하고 아내와 아이를 친정, 시댁식구가 같이 돌봐줄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 제가 일을 그만두고 아내와 제가 독박 육아하다보니 어영부영 6월이 되었습니다. 집에 신생아가 있다보니 학원가기도 그렇고, 홍보를 많이하는 타사 ㅇㄷㅇ 인터넷 강의 수강을 끊고, 집 근처 스터디까페에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육아때문에 집에서 5분 근처인 스터디까페를 들락날락하면서 육아하고, 목욕씻기고, 집안일 도와주고 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책을 외우기 시작하고, 문제집에 해설을 다써서 외우기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해도 공법은 휘발성이 너무 강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9월부터는 노량진 박문각을 끊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2단계가 곧 해제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정부에서는 강화지침을 유지했고, 까페나 스터디까페, 독서실 모두 문닫는 2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도 제가 공부 방해받지 않도록 주변 지인집에 놀러가곤 했는데 그것도 한 두번이지, 맨날 어디 있을 곳도 없어서 일부로 허리도 안 좋은데 애기 둘러엎고 밖에 돌아다니고,, 참 미안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9월부터 박문각에서 인강으로 라이브 특강 100선을 진행했는데 그땐 정보가 없어 다른 교수님 강의를 들었지만, 정작 저한테는 맞지 않는 공부법이었습니다. 저는 이해를 해야 외워지는 스타일인데 공법 그 많은 양들을 부분부분 빼서 공부하고, 앞글자만 따서 외우고, 전체적 흐름없이 빈칸채우기 등..(100선은 국계법 듣고 덮었습니다.)동형 모의고사 2회까지 듣고 이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코로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된 날 + 다음날(이날 효력발생된다고 왠지 외워야 될 것 같네요ㅎㅎ) 10월 12일 월요일에 처음 오프라인 수강을 갔습니다. 공법 이석규 교수님 수업은 10월 16일 금요일 이었습니다. 이때 동형모의고사 4회차 중 3회차였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었습니다. 점수는 당연히 47.5점..하지만 과락은 면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침착해지도록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동형 모의고사 해설 전 흐름만 잘 잡으면 본 시험에서 50~60점 맞출 수 있다고 얘기해주시며 3일만 공법 잡고 늘어지면 충분히 점수 20점 올라온다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믿진 않았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아직 한 번도 듣지 않았을 때였으니까요ㅎㅎ) 근데 3회차 해설듣고, 공부하고, 3일뒤 박문각 마지막 전국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47.5점...ㅋㅋ(이때도 ...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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