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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문각 합격 스토리
제목 : 2021년 법원직 최종합격 김미현님 합격수기
번호 : 0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1413 | 작성일 : 2022/06/21 18:57:31

편식하는 공부습관 NO, NO!

 

저는 처음부터 노량진에서 공부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면서 인강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는 교생실습도 나가야하고 교육봉사도 신경 쓰고 학교 성적도 수석으로 졸업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가지 동시에 하는 것은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항상 인강은 결제해놓고 못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마치고 바로 12월 말에 서울에 올라가서 방을 잡고 집중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합격하시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한 가지만 집중해서 목표를 잡기 바랍니다.

학원 위치도 번화가 중심에 있는 곳과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채움반이라고 선생님들이 관리해주는 시스템에 들어가서 억지로라도 학원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자제력이 약하다는 사람들은 들어가시기를 권유합니다.

본인이 만약 노량진에서 공부한다고 한다면 학원 스케줄표를 참고하면서 본인의 1년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혼자 가족들과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외롭고 가끔 이게 내 길이 맞는지 슬럼프가 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심해지면 본인의 외로움을 달래줄 학원친구나 이성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의 공부시간이 뺏기는 경우를 제 주변에 많이 봤습니다. 같이 망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참고 필기시험 합격하기 전까지는 가급적 노량진에서 친구관계를 형성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민이 있고 답답하다면 선생님과 학원에 계시는 직원분들과 의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저는 비법대생이라서 처음에 막연하다고만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에서 그 많은 직렬 중 법원직이 가장 하고 싶었고 동기도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모의고사 성적이 안 나오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공부했던 즐거움이 좋은 성적을 맞아야 한다는 의무로 바뀌면서 많이 회의감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누구나 공부하면서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고민이 생기고 건강도 점점 나빠져 정신적으로 힘든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채움반에서 받은 학습플래너에 나에게 칭찬할 점을 그날그날 적어서 적절히 활용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선생님들과 상담도 해보고 하면 본인의 최고의 공부 방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노량진에 올라오고 빨리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4월부터 끝까지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공부했고 주말에는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매일 10시간 이상은 공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그 부족한 부분을 주말에 메우려고 했습니다. 예습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 날 했던 공부는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설사 그 부분이 미루어진다 해도 주말에 인강으로 다시 들었을 뿐 다음날 미뤄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날그날 학습한 것만 채우길 바랍니다.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마무리 과정에는(12~2) 역전할 수 있으니깐 그 전에 공부가 부족하다고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반, 심화반 과정에서 성실하게 매일 학원에서 주는 스케줄표를 따라가면서 꾸준히 해오면 마무리 과정에서 잘 해낼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년 넘게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확실히 마무리 과정에서 어떻게 집중하는가에 따라 시험의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88) : 헌법은 정인홍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기본반과 심화 반 때는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다 귀담아 듣고 형광펜 치고 수업 시간에 헷갈리는 조문과 기억에 잘 나지 않을 거 같은 판례만 체크해서 복습시간에 체크한 부분만 주로 봤습니다. 마무리과정에는 하루에 30~40페이지 정도 수업시간에 진도가 나가면 오후에 1번 보고 다음날 수업시간 전에 제가 이해보다는 외워야할 부분만 체크해서 다시보고 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도 아시다시피 선생님께서는 정말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국어(76) : 국어의 경우에 모의고사를 풀면 변동이 제일 심한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제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던 그 전보다 비문학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시간이 좀 여유가 있을 때 문법, 비문학, 문학 골고루 학습하시기를 바랍니다. 신동수 선생님께서는 문법도 많이 강조하셨기 때문에 2장 어문규정과 생활국어 1장 문법 영역 한자성어 순서로 매일 5장씩 암기했고 시간이 있으면 객관식 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문학은 교재에 있는 것과 선생님께서 내주신 자료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달마다 반복해서 다 보려고 했습니다. 문법과 문학 등등 마무리 과정에서 정말 법과목만 바라봐야하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열심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3달 기간 잡아서 반복이 중요!)

 

한국사(68) : 한국사는 제가 모의고사 때는 8,90점 대여서 괜찮다는 생각에 마무리에는 안일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니 마무리 때도 집중해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영어(84) : 영어는 제가 전공이다 보니 딱히 영어단어 책은 전혀 안보고 선생님이 주신 자료나 교재를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보고 그 외에는 문제집을 사서 주말 빼고 매일 풀었습니다. 한 번 할 때 8개 정도?? 매일 풀어서 틀린 문제만 해석하고 그랬던 게 전부였습니다. 마무리 과정에는 문제를 정말 원없이 풀게 되는데 두 분 선생님의 수업을 매일 수강해서 매일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느 순간 이해는 안 되지만 답을 찾아가게 되는 순간이 있게 됩니다. 영어는 흐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놓고 매일! 문제를 푸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번 시험을 풀면서 마지막 페이지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만약 출제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주로 어려운 문제는 앞 쪽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일치/불일치 문제나 그림문제, 쉬운 문제로 배치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킹 실수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1교시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시간재촉에 신경 쓰다가 영어 한 문제에 마킹 실수를 해서 4점이 날라 갔었습니다. 저처럼 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마킹하시기를 바랍니다.

 

민법(84), 민사소송법(88)

: 민사법은 4월부터 시작하시면 초반부터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민법은 형법과 마찬가지로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민법은 초반 6개월 동안에는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면 그 시간에는 필기를 열심히 해서 정리를 했고 저녁에 다시 인강으로 배속해서 듣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민사법은 재밌었지만 형사법보다 와 닿지가 않아서 이해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암기보다 이해를 우선시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4월부터 풀었고 문제집에 있는 판례도 중요하니 그날 진도 나간 부분만큼 다시 보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해야 마무리 과정 때 민법을 조금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사소송법은 시험 치기 전까지 50점대여서 1~2월까지(마무리 과정) 자기 전 2시간 동안 40페이지 씩 자주 보고 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이희억 선생님께서 마무리 과정에서 찝어주신 문제들이 거의 다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주신 자료와 교재들만 꾸준하게 다 보면(정말 중요!!!) 민사소송법은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영민 선생님은 비법대생인 저도 이해할 정도로 설명을 잘하시고 정리를 잘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기초가 탄탄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영민 선생님 강의도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형법(96), 형사소송법(72)

: 형법은 분량은 많지만 뉴스에서나 신문에서 많이 접해봤던 용어들이었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아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형법은 수업만 잘 듣고 필기만 하면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에 많이 애먹지 않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은 이준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는 그대로 형광펜 치고 필기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정리>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수업 집중해서 듣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기노트를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과목마다 교재 한 권에 필기를 다 적어서 마무리에는 단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시간이 2~3달밖에 없다하시는 사람들 말고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8과목 꾸준하게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편식하지 말고 일주일 잡고 8과목을 손에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잘하는 과목이 점수가 떨어지고 못해도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이 오르는 경향도 있습니다. 학습량의 심도는 다르겠지만 막판에 시간 없다고 1,2과목 버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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