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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 [강의]5월6일 [5주차] 하프 동형 5번 문제 질문 드립니다.
  • 2025-05-11
ㄴ 선택지의 전반부인 "민감기가 지난 후 거위가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본문의 "민감기 ~ 이 시기를 놓치면 각인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므로, 이 부분만 보면 로렌츠의 이론을 강화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지의 후반부인 "동료 거위를 따르기 시작했다"는 내용은 본문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자리에 본문의 주제(각인, 어미 인식, 따름 행동)와 명백히 무관한 내용이 들어갔다면, 해당 부분 때문에 보기 전체가 적절하지 않거나 이론 강화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해서 틀린 보기인 것이 자명하지만, "동료 거위를 따르기 시작했다"는 맞는 보기인 것이 의아해 질문드립니다. 
 
'동료 거위를 따랐다'는 본문 미언급 내용이 명백한 무관한 정보와는 달리, 어떻게 전체적으로 사례가 이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거나 최소한 방해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지, 미언급/비교미언급의 오류'와는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지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 답변
  • 관리자
  • 2025-05-12


그렇게 보시면 곤란합니다ㅜㅜ

만약 ㄴ에 '거위가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지 않고'가 없이

민감기가 지난 후 동료 거위를 따르기 시작했다고 하면 무관의 오류에 가능성이 있으나

해당 사례에 명시적으로  '거위가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지 않고'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는
민감기가 아닌 경우에는 거위가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각인 이론의 주장을 강화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미언급된 것은 무조건 무관의 오류라고 생각하는 사고는 오류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문제 풀 때에도 이 점을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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