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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1회 감정평가사 합격수기(mm**)_3년차 합격_서울법학원 실강수강생
No : 166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1/05 17:05:37     조회 : 4030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에 3년차로 합격하게 된 3년차 수험생입니다. 올해는 초반에 수험일정 변경이나 코로나로 인해서 혼란의 연속이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3년차로 접어드시는 분들은 공부 계획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서 생각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점수로 통과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3년차로 접어드시는 분들에게 1,2차를 병행했던 스케줄이나 멘탈케어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1차 시험 - 평균 74점(민법 65, 경제 75, 부동산 90, 관계법 77.5, 회계 62.5)

(1) 10월~11월

작년에 시험 결과 발표가 나고 10월8일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되는지 고민을 하다가 회계와 관계법규는 다시 기본강의부터 듣기로 하였습니다. 관계법규는 매년 개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다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회계의 경우에는 다시 강의를 들으면서 버릴 부분들을 추려냈습니다. 회계가 올해와 같이 어렵게 나왔을 때 기본강의부터 다시 들은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3년차는 불안감을 없애는 것에 중점을 두다보니 어쩔 수 없이 더 꼼꼼해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12월~2월

12월 초반부터 경제를 시작하고, 중반부터 민법도 조금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1월 중순까지는 회계는 모의고사, 관계법은 문제집을 풀면서 4과목만 공부를 했습니다. 부동산학은 아마 3년차 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공부가 필요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서 없이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 시험의 기출이 담긴 문제만 보았습니다. 시험이 미뤄지기 전까지 모의고사와 기출 5개년치만 계속 반복해서 돌렸습니다.

(3) 3월~6월

시험이 미뤄지면서 3월은 2차만 집중했습니다. 4월에는 회계와 경제만 기출을 돌렸고, 5월부터 부동산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기출과 모의고사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1차는 문제 유형이 한정되어 있으니 난이도가 아무리 어려워도 기출과 모의고사로 커버가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의 합격이 없다면 2차 시험의 기회가 없는 것이니 3년차로서 동차를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1차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2차 시험 - 평균 48.66점(실무 44.5, 이론 45, 법규 56.5)

*2차 시험은 시기별로 스케줄을 나누기 보다는 과목별로 접근하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1차 시험 일주일 전까지 개별 스터디와 토요일스터디에 모두 참여 하며 1,2차를 병행했으며, 1차만 집중적으로 했던 시기는 시험전 일주일입니다.

(1) 실무

2년차 때 실무에서 더하기와 나누기만 하면 되는 기본적인 평균 계산부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해서 뒤에 정답이 모두 틀렸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실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방법으로 제가 선택한 것이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틀렸던 스터디 문제를 그대로 붙여 놓고 ‘실수 박제(?)’를 해놓음으로서 다시 볼 때마다 난 똥멍청이 인가?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노트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실수가 많으신 분이라면 한달 전부터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추천 드리겠습니다. (노트를 버려서 사진이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이론

작년에 이론이 51.5점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여서 안심을 하고 있었지만 올해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놀랐던 과목입니다. 이론은 2년차에 만들어 두었던 서브가 있어서 3년차에 접어들어서는 새롭게 서브를 만들지 않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만 정리하는 방향으로 서브를 재정리하였습니다. 타이핑으로 쓰는 것보다 직접 쓰면서 정리를 하는 것이 편해서 저는 A4에 수필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서브는 기본 의의는 두문자를 따서 최대한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였고, 그에 따라오는 관련 목차는 목차의 두문자를 따서 외우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론도 계속 내용이 추가될 수 있으니 저처럼 수필로 서브를 만드는 것은 고쿠요 노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비추하겠습니다.

(3) 법규

법규는 3년차를 시작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다져나가자는 마음으로 개별법 기본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2년차에 만들어 두었던 서브는 버리고 새롭게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3년차를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 계신다면 기본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기본기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작년에는 하지 않았던 법규 스터디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월, 수, 금을 법규를 쓰는 날로 정해서 스터디원들과 40점은 다 쓰고, 60점은 목차를 잡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의 속도에 자극도 받고 내용 비교도 하면서 법규를 탄탄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4. 개별 스터디

작년에는 혼자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제가 공부를 하면서 틀린 점이 있더라도 빨리 고치지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올해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실무만 100점씩 풀었지만 3월 이후에는 월,수,금은 법규, 화,목은 이론을 하는 날로 정하여 세 과목을 모두 함께 보았습니다. 보통 아침, 저녁으로 과목별 스터디를 따로 잡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아침 8시 30분부터 최대 1시까지 스파르타 형식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2년차 때와는 다른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개별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멘탈관리

2년차에 고배를 마시고 예상치 못하게 수험기간도 연장되게 되면서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 난 이후에 우울증 증세로 방황을 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모두 털어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 상황에 처하면 말을 꺼내는 것조차 너무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지만 그것이 망설여진다면 ‘낮에는 걷고, 밤에는 자라’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윤홍균씨가 특강에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지면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그런 생각들에 쉽게 매몰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낮에는 광합성도 하면서 몸을 써서 생각을 없애고, 밤에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생각이 많을 때는 지도를 보고 목표점을 하나 찍어 그 곳까지 걸어갔다 왔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에 너무 머물러 계시지 마시고 어떤 방법이든지 사용을 해서 수험기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6. 결

저의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184명 중에는 이렇게 공부를 한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시면서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하셔서 꼭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신다면 쪽지로 질문 주시면 더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함께 해준 우리 스터디원들과 학원의 모든 강사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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