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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1회 감정평가사 합격수기(오00)_합격_서울법학원 실강 수강생
No : 144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1/05 16:46:43     조회 : 1465  

Ⅰ. 자기소개

성적: 실무(43.5), 이론(46.5), 법규(65.5) 평균(51.83)

안녕하십니까. 저는 31회 감정평가사 시험에 통과한 오00 이라고 합니다.

12.16 00시. 관보에서 제 수험번호를 발견 했을때 느꼈던 기쁨은 그동안 힘들었던 수험생활의 고통을 보상해주듯 기뻤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수험생이 공부하기에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만큼 그에 걸맞는 보상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별도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차과목 공부법은 생략하고 2차과목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Ⅱ. 수험생활 패턴

1. 공부장소

저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은 일반 독서실과 달리 시간마다 출석체크를 하였고, 매주/매달 공부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수험기간동안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공부시간

저는 아침 8시30분 전후로 독서실에 도착하였으며, 밤12시까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순공부시간은 10시간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단순히 스톱워치에 10시간을 찍기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는지를 항상 생각했습니다.

3. 운동

수험생활은 장기전 입니다. 따라서 저는 하루에 일정한 시간 꾸준한 운동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운동을 기피하는 것은 핑계일 뿐, 고시생활을 슬럼프 없이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1달 전까지 하루에 30분씩 러닝머닝을 꼭 뛰었습니다.(주말제외)

4. 휴식

-저는 휴식시간을 정해두었습니다. 대부분 학원은 토요일에 스터디를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토요일~일요일 중에서 휴식시간을 갖되, ‘GS스터디 및 강평+스터디 복기+서브정리’만 하고 남는 시간을 모두 휴식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해놓음으로써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쉴때는 주로 부족한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 그 순간에는 기분전환이 되는 듯 했지만 오히려 기분이 들떠서 다음날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했던 것 같습니다.

Ⅲ. 과목별 공부법

1. 스톱워치 / 펜 / 계산기

*스톱워치는 ibis듀얼, *펜은 에너겔(0.7)+라미(M촉), *계산기는 CASIO9860을 사용했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는 펜에 집작했지만 결국은 어떤 펜으로 적었느냐 보다 어떤 내용을 적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제트스트림(0.5~1.0), 사라사(0.5~0.7), 에네겔(0.5~0.7), 라미(ef촉,m촉) 을 사용해본 후 결정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시간 배분

초기에는 실무에 대부분 시간을 투자하였고, 기본문제 풀이가 어느정도 되면서 실:이:법=4:4:2로 투자하였습니다. 어느 시기에 어느정도 비율을 해야하는지는 개인에 따라서 달라져야 하겠지만 시험에 임박해서는 세과목 비율을 유사하게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문제 난이도는 해마다 다르고 채점기준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더라도 어느 한 과목에서 과락이 받으면 결국 불합격이기 때문입니다.

3. 과목별 복습법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공부법/복습법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1.4.7.14.30 공부법이 좋았습니다. 각 과목을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1,4,7,14,30일 복습을 한후에 추가적인 진도를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30일이 지난시점에서 동일한 내용을 총5번 반복하는 것과 짧은기간에 누적복습이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4. 실무 공부법

-저는 유도은 평가사님 커리큘럼을 전부 따라 갔습니다. 기본강의, 기본문제(1000점), 종합문제, 기출문제, 스터디를 수강했습니다. 단 스터디 문제는 작년 문제까지 풀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타 학원의 스터디문제를 풀면서 실전적응능력을 키웠습니다. 유도은평가사님 문제는 문제가 정제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실무는 과목 특성상 평가대상이 동일해도 출제자에 따라서 표현이 다르며, 자료형태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개념이 흔들린 상태에서 여러 학원의 문제를 풀다보면 더 헷갈릴 수 있기때문에 어느 강사를 선택하든 한분의 강의 커리큘럼을 끝까지 따라간 후에 다른 학원의 강의를 듣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문제(1000점)는 단가까지 맞출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려운 논점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시점수정치, 개별요인치 등 남들이 맞추는 것은 틀려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쉽게 맞추는 것을 틀리면서 어려운 논점만 익히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붇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감칙 순서에 따라서 기본, 종합, 기출, 스터디문제를 유형별로 세분화하였고, 유형별로 풀면서 특정주제가 어떻게 논점화 될 수 있는지 숙달하였습니다. 저는 매일 실무문제를 풀때 랜덤식으로 100점~200점을 풀기보다 유형별(토지, 건물, 복합부동산 등)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만큼은 반드시 직접 유형별로 세분화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유형별로 세분화 해보면 어느 파트에서 어떤 유형이 반복적으로 기출 되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에서 앞으로 공부할때 어떤 유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5. 이론 공부법

-지오평가사님, 오성범평가사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두 분의 장점을 섞어서 공부하였습니다. 배점당 목차갯수, 서/결 작성법 등 기본적인 답안형식은 지오평가사님을 전적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막연했던 이론범위는 오성범평가사님을 수업을 통해서 구체화 했습니다. 시험범위가 구체화되니 이론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생겼으며, 회독수도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기본강의에서 다루지 않았던 논점들은 스터디를 통해서 보완하였습니다.

-이론과목은 실무나 법규와 달리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말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면 정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깔끔한 ‘답안형식’을 갖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답안지를 열었을 때 내용이 맞는지 틀렸는지를 판단하기 전에 형식이 깔끔하고 논점이탈이 아니라면 절대로 과락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와 결은 반드시 썼고 10점당 목차4개, 목차1개당 답안지 4~5줄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목차1개당 4~5줄을 쓰기가 어려웠으나 스터디와 단과강의를 통해서 쓰는 연습을 하였더니 시험에 임박해서는 어떤 목차라도 4~5줄을 쓰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론, 법규 동일)

-누구나 하루에 일정한 시간 이론공부를 하면 시험에 임박했을 때는 모르는 논점은 없을 것이며 아마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은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4~5줄 쓰는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인 경쟁우위를 갖으려면 4~5줄안에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은 세과목 중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와 마찬가지로 이론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함으로써 어떤 유형에서 주로 기출 되었는지를 파악하였고 빈출되는 논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특정 주제에 관해서 아직 출제되지 않은 물음을 파악할 수 있기때문에 시험 대비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론은 동일한 문제도 강사님들마다 목차가 약간씩 다른것 같습니다. 즉 명확한 정답이 없으니 공부하실 때 동일한 문제도 반복해서 풀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도 회독수를 늘릴때마다 목차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사고의 폭도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법규 공부법

-행정법은 김기홍강사님, 개별법은 강정훈평가사님, 도승하평가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초기에 저는 실무보다 법규가 더 어려웠습니다. 김기홍강사님의 행정법 강의로 기초개념을 이해한 뒤에 개별법은 강정훈평가사님이 주시는 자료를 통해서 입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현업에 관한 이슈도 함께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에 수월하였습니다. 마지막은 도승하평가사님의 특강을 통해서 최신판례를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법규를 처음 접할 때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해서 적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기에 법규가 너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공부할수록 저는 행정법이든 개별법이든 특정 논점에 대한 전형화된 목차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있는 행정법과 개별법 책을 참고하여 일반적인 목차를 정리하여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목차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외우기보다 반복해서 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다보니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일부는 암기되었고 암기되기 않은 부분만 시험에 임박해서 집중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판례는 강사님들이 나누어주시는 판례만 보았고 별도로 찾지는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판결요지를 집중해서 보되, 구체적인 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주문과 이유에서 구체적인 논거를 찾아보았습니다. 판례도 답안지 4~5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유명한 판례는 초자를 따서 달달 암기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출제위원의 채점평은 꼼꼼하게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특정 논점에서 출제위원들은 어떠한 내용을 적기를 원했는지 파악해야만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채점평에서 언급된 내용을 서브화 시켜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판례에 기반을 둔 사례형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시험에 임박해서는 도승하평가사님 사례문제집을 통해서 최신 판례를 정리하였습니다. 단순히 최신판례의 결론만 숙지하는 것보다 사례문제를 풀면서 어떤식으로 문제화 될 수 있는지 판단해보는게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7. 서브 활용법

-저는 실,이,법 모두 서브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서브를 작정하고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는데 오늘 공부한 내용을 몇일뒤에 빠르게 복습하기 위해서 요약해서 만든 종이들이 모이다 보니 저만의 서브노트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A4용지 1장에 적었는데 적다보니 중간중간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글파일로 서브를 작성하였고 내용을 쉽게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서브는 작성하는 데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만들어놓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양을 빠르게 복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서브 만드는 것은 필수가 아니니, 개인적 공부스타일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Ⅳ. 스터디 활용법

1. 답안형식 및 글씨체

‘나는 답안지에 썼으니 채점자가 내 답안을 꼼꼼하게 읽은 후에 정확하게 점수 줄꺼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2차시험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채점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답안지를 채점해야 합니다. 따라서 채점 시 오류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답안형식이나 글씨체로 인한 불이익은 결국 본인책임이기 때문에 수험자는 채점자가 보기 쉬운 답안지를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터디에서 적은 답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문제점을 고쳐나갔습니다.

2. 무슨일이 있어도 참석할 것

GS스터디는 실전감각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답안을 써내는 연습은 많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독서실에서 앉아서 답안작성하는 것과 학원에서 답안을 쓰는 것은 긴장감 자체가 다릅니다. 일주일에 1번 밖에 없는 기회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학원에서 답안작성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3. 그날 정리하고 버릴 것

대부분 평일에 공부할 진도가 있기에 스터디 자료는 주말에 정리하지 않으면 계속 쌓여만 갑니다. 점점 쌓여만 가는 스터디 자료를 보면 불안해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직 스터디문제에 관한 복기와 몰랐던 부분만 발췌해서 서브화 시킨후 나머지 자료는 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료도 쌓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4. 점수에 연연하지 말 것

스터디 점수와 등수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등수가 높을수록 실력이 좋을 순 있지만 스터디에서의 채점기준과 실제 채점기준은 다릅니다. 따라서 전체 인원 중에서 내가 대략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만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다른 사람의 답안지 볼 것

스터디에서는 점수나 등수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답안지를 써내는지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경쟁해야 할 상대는 학원 강사의 예시답안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수험생입니다. 다른 수험생들이 어떻게 답안지를 써서 내는지를 형식, 글씨체, 페이지수를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본인은 무엇을 개선해야할지 시각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터디원과 이론, 법규 답안지를 공유하여 돌려보았고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개별스터디 여부

-저는 일주일에 1번씩 모이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학원스터디를 시작하기 전 8시~9시까지 6층 스터디룸에서 법규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 내용은 저번주 법규문제를 다시한번 푸는 방식이었습니다. 중요내용과 판례만 키워드 위주로 써보고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의논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개별스터디는 어떤 스터디원을 만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친목도모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으로 스터디원을 찾지 마시고 주변에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과 스터디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하여 4명의 법규스터디원 모두가 올해 모두 합격하였습니다.(이00, 이00, 박00, 오00)

Ⅵ. 마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2차시험 일정이 잠정 연기되기도 하였고, 중간에 독서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공부장소를 수시로 옮겨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합격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두서없이 작성한 저의 합격수기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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