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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1회 감정평가사 합격수기(길00)_생동차 합격_박문각 올패스 수강+서울법학원 스터디수강
No : 141        작성자 :   운영자     첨부파일 : 파일       작성일 : 2021/01/05 16:44:24     조회 : 1913  

안녕하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31기에 합격하게 된 길00이라고 합니다. 45세로서 늦은 나이의 도전이었는데 많은 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평생 직장인이었으나, 많아지는 나이에 회사생활의 한계가 보이고, 애기는 어려 평생직업을 꿈꾸던 중 우연찮게 감정평가사에 대해 알게 되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나잇대도 대부분의 분들과 맞지 않고, 직장인이기는 했으나 휴직을 하고 공부를 했기에 제 얘기가 많은 참조는 안되겠지만 1분이라도 계실까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 제 운을 받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 공부기간

- ‘19.4월 ~ ’19.8월(2차만) : 실/이/법 기본 동영상 강의 따라잡기 실무 기본,종합문제집

- ‘19.9월 ~ ’19.12월(1+2차 병행) : 1차는 일주일에 3일 매일 하루 3시간, 그 외 시간은 2차(0,1기 스터디)

- ‘20.1월 ~ ’20.2월(1차만) : 1차 2~3회독 학원 모의고사

- ‘20.3월 ~ ’20.4월(2차만)

- ‘20.4월 중순 ~ 6월(1+2차 병행) / 1차 시험 후 2차(당연히..)

19년 2월에 휴직을 하고 2~3월은 신나게 논 후 딸과 둘만의 해외여행이 끝난 2019. 4.9일에 처음으로 온라인 강의(지오 평가사님 강의였습니다)를 돌리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총 ‘19.4월 ~ ’20.9월로 1년 6개월 정도를 공부하였으니 1.5년차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올패스 및 2차 스터디 2종류를 등록했으며, 서울법 코스만 따라갔습니다.

따라서 1차는 전적으로 온라인이고, 2차는 스터디 참석하였습니다.

2. . 1차 시험 (민법 82.5 / 경제학 75 / 부학론 90 / 감관법 87.5 / 회계 65 / 합 80)


3. 2차 시험 (실무 48 / 이론 48.5 / 법규 67 / 합 54.5)

(1) 전체 커리큘럼


커리큘럼은 전적으로 서울법을 따라갔습니다. 사실 서울법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했던 저에게 홈페이지가 상대적으로 이해가 용이하고, 올패스라는 간단한 가입 방법도 있었기에..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서울법의 강의만 듣고, 자료를 보고 공부했으며, 유일한 예외는 실무의 적응력 향상을 위해 타학원의 작년 스터디 1~4기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2) 실무

1) 커리큘럼 : 유도은 평가사 기본강의, 0~2순환(온라인) 스터디 0~4기(실강), 타학원 작년 스터디 1~4기 문제 풀이

2) 공부 방법

실무는 가장 먼저 잡아야 하는 과목이기에 ‘19.4월 강의를 듣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이 풀고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수험기간 중 어느 한순간도 놓을 수 없는 과목이기에 1차만 공부했던 ’20.1월 ~ ‘20.2월을 빼고 매일 100점 이상 풀었습니다. 초기에는 할만하다고 생각했고, GS스터디 0~1기에서도 왠만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나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나타나시기도 하고, 모르는 문제를 적절히 치고 나가는 것을 잘 못했기에 GS 2기 이후에는 등수, 점수에 있어서 변동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정말 거의 매주 유도은 평가사님께 귀찮으시리만큼 질문 드리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질문 드리는 과정에서 나름 머릿속에서 정리도 되고 하니까 질문 드리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말씀 하지 마시라 하셨지만...^^;)

3) 서브 작성 여부

초반에 오답노트를 몇 번 만들었는데 큰 효용은 없었습니다. 특별히 서브가 필요한 과목이 아니기도 하고, 서브를 만들기보다 1000점 문제집의 별책부록을 활용해서 필요한 걸 써놓으시는 게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별책부록 자체가 일목요연한 목차로 구성되어 있기에 자주 실수하는 목차 하단에 필기 해놓으면 스터디 시작전이나 실제 시험전에도 활용이 용이합니다.

4) 개별 스터디

9월부터 까페를 통해 스터디원을 모집해서 1주일에 1번 150~200점을 풀었습니다. 초기에는 타학원 문제도 풀었는데 곧 그만두었고 주로 작년 유도은 평가사님 스터디 문제를 풀었습니다. 실무 스터디는 정해진 시간에 누군가와 푼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틀린 부분에 대해 상호 토의하면서 늘어나는 지식도 있기에 어떤 방법이든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실제 시험 (16장 작성/1-(2)번 풀지 못함 / 48점)

문제풀이는 4-3-2-1로 풀었습니다. 스터디 때 항상 4-3-2-1순으로 풀었기에 편의상 그 순서대로 풀게 되었는데 1번 문제가 전형적인 문제였으나 계산 과정이 너무 길었기에..1-(2)번은 아예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채점팀장님께서 4-9기 스터디 답안에 매번 4-3-2-1로 푸는 저를 보시고 1-2-3-4를 추천드린다고 했었는데 참으로 후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특이한 유형의 2번은 정답을 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너무 긴시간과 너무 많은 양을 할애했으나 점수는 낮았고, 1번을 다 풀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때도 실무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문제를 중간에 포기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시험에도 동일한 패턴을 반복했었습니다.

정말, 유도은 평가사님의 말씀처럼 스터디에서 본인이 보이는 행동은 시험장에서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실무는 빠르게 치고 넘어갈 줄 알아야 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무라는 과목 특성 상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도 있고, 올해처럼 모르는 수준이 아니라 뭘 묻는지도 모르겠는 문제도 나오는데, 그 하나하나를 다 이겨보겠다는 심리를 가지는 건 매우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3) 이론

1) 커리큘럼 : 지오 평가사 기본강의, 심화, 기출강의(온라인) 스터디 0~4기(실강)

2) 공부 방법 :

- 무엇을 봐야 하는지 ?

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었던....과목이었습니다. 이론 과목의 특성 상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고, 왜 점수가 높은지 왜 낮은지도 파악이 힘들어서 의욕도 낮고... 그리고 가장 방대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론 공부 방법은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지오 평가사님의 서브와 GS 스터디 내용을 암기하는 수밖에 없고, 그게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부동산학 교재를 읽는다거나 하는 건 오히려 더 헤매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오 평가사님 서브만을 다 외워도 충분합니다. 실무도 감이 좋은 분들이 있지만 이론도 글빨이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런 분을 따라갈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않기에 서브만 외우시면 이론 때문에 떨어질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론 과목의 알파와 오메가는 지오평가사님 서브입니다. 그 이외에는 안봤습니다. 아니 못 봤습니다.

- GS 스터디 활용 ?

전적으로 GS스터디 과정만 따라갔고, GS 0~1기는 문제를 알려주시기에 말그대로 달달 외워서 쓰고 나왔습니다. 문제를 알려주지 않는 GS 2기는 1,2회차만 참석하고 이후 1차 공부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1회차에는 저의 무지를 탓하면서 답안지를 내지도 못했고 2회차는 꾸역꾸역 제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3기까지도 외워서 쓰지 못했고 무조건 지오 평가사님 서브만을 회독했습니다. 신기한 게, GS3-8주차부터 외워서 쓰기 시작했는데 서브 회독 덕분인지 점수가 잘 나왔고, 그때 자신감을 회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자서 말도 안되는 문장도 만들어보는 게 결국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서브 작성 여부

노트에 꾸역꾸역 실무기준별로 조금씩 작성은 했으나 다른 분들의 멋지고 잘 요약된 서브를 작성하지도 못했고 솔직히 다시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걸 써보면서 한번 외운다는 용도 였을 뿐이었습니다. 첨부할 수준도 안되기에..첨부는 하지 못했습니다.

4) 개별 스터디

이론 과목은 초기에 스터디원들끼리 지오평가사님께서 주신 의의노트를 암기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1차 공부 등으로 하지 못하다가 1차 합격 이후 2기 이후 스터디 자료를 목차만 잡아보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잡아서 4회차를 목차만 잡는 것도 꽤 힘든일이었지만 빠른 복습 효과가 있기에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5) 실제 시험 (18장 작성, 48.5점)

세 과목 중 채점을 떠나 문제 자체는 GS스터디와 가장 유사했기에 실무를 치고 시험장을 뛰쳐나가려던 저를 말려 주었습니다. 스터디 때 보통 18~19장을 썼는데 실제 시험에도 18장을 썼으며, 문제 풀이 순서는 1-3-4-2 순으로 풀었습니다. GS 4기 막바지 즈음에는 가끔 이걸 정말 풀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나오곤 했었는데 그때 지어쓰던 습관이 있어서 그랬는지..실제 시험장에서는 가장 편안하게 풀었습니다.

(4) 법규

1) 커리큘럼 : 강정훈 박사 기본, 종합, 기출강의(온라인), GS스터디 0~4기(실강)

2) 활용 교재 : 강정훈 박사 기본, 종합, 기출, 요약본 / 도승하 평가사 행정법 요약본

3) 공부방법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고, 가장 자신 있었으며 실제 평가사가 된 이후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험생 입장으로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스터디 등에서 점수가 중요한 데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암기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공부의 방법이 다르지만 저는 암기와 이해 중 암기가 우선되어야 이해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자의 치유, 하자의 승계 도대체 뭔소리인지도 모르고 외우기 시작했었는데 참 신기한게 그게 뒤에 이해가 가더라구요. 어린아이들이 영어 노래 들으면서 비슷한 발음으로 외우는 것처럼, 강정훈 박사님께서 앵무새처럼 노래해 주실테니 노래라고 생각하시고 외우시면 됩니다. 어느 순간 같이 노래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요약집도 매우 중요한 데 암기 과목인만큼 요약집으로 빠르게 몇 회독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행정법은 주로 도승하 평가사님의 요약집을 활용했고, 개별법은 강정훈 박사님 요약집을 활용했습니다.

GS 0~1기 때에는 알려주시는 문제를 다 외워서 썼습니다. 법규는 양은 방대하나 결국 정답이 있는 과목이기에 2기부터 문제를 안 알려주셔도 어느 정도는 쓸 수가 있었고, 1차 시험 마친 후 3기에 돌아와서도 가장 빨리 회복되었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법규 공부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외우시면 됩니다. 외우시면......방법이 두문자이건 노래를 만들어 부르건..잘 안되시면 "하자의 승계' 외우십시오. 양이 많지만 잘 외워지고 쓰고나면 뿌듯하고 자신감을 상승시켜주는 뭔가 주문같습니다. 매우 중요한 주제 이기도 하구요. 알아서 쓰는게 아닙니다. 쓰니까 아는거죠.

4) 개별스터디

토지보상법을 시작으로 개별법 조항과 사업인정, 수용재결 등 핵심 논제의 의의 외우기를 중심으로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1차 시험 후 ~ 2차 전 마지막에 2~4기 스터디의 목차 잡는 연습을 했었고, 이 역시도 하루에 4개씩 진행해서 빠르게 복습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법규는 결국 암기이기에..혼자 외우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5) 실제 시험 (19장 작성, 67점)

문제 풀이는 1-2-4-3으로 풀었습니다. 1,2번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문제였기에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3번은 기출과는 너무 다른 유형으로 마치 이론 문제와 같았는데 이런 유형은 법규 과목과는 배치되는 문제로 어차피 모든 수험생들이 다 소설을 쓸 문제이므로 크게 괘념치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손이 조금 빠른 편이라 스터디 때도 19-20페이지 정도 작성하였는데 시험장에서는 19장을 작성했습니다.

4. 소회

(1) 40대 이상의 분들께

- 강정훈 박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나이쯤 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없다". 상대적으로 순발력은 떨어지는 건 할 수 없겠지만 살면서 다양한 일을 겪곤 하니 그런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과목별로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실무 : 정말 특출난 분 외에는 젊은 분들 따라가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아무래도 고정관념이 강하고 순발력이...하나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보다 다른 유형의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보아 이해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서울법학원의 GS스터디 과정을 신뢰하나 타학원 문제는 한번쯤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시험장에서 바로바로 모드 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습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론 : 그래도 조금 유리한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시라면 회사에서 문서 작업 하셨을테고,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구력이 있으실테니..서브 열심히 회독 하시면서 내 글을 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서브의 문장과는 다른 본인만의 문장이 나오게 되실 겁니다.

- 법규 : 힘들지만 결국 외우셔야 합니다. 억지로 외우시면 확실히 상대적으로 이해가 빠르게 되긴 하더라구요. 외우시고 또 외우시되, 그래도 이 과목은 젊은 수험생분들보다 저희가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 운이 많이 작용하기는 했지만 정확히 40대의 중간에 있는 저도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체력관리 너무 중요합니다. 마지막에는 체력이 안되어서 오전에는 깨지도 못했고, 오전에 못깨면 불안해서 하루가 공부가 안되기도 했고..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저희 나잇대에는..

(2) 시험...

- 결국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1교시 실무 마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었으나..참았던 게 이런 기쁜 결과를 맞이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자신이 많이 쓰는 타입인지 잘 요약해서 정갈하게 쓰는 타입인지 수험초기부터 판단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많이 쓴다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필력이 따라주어 좀 많이 쓰는 편이긴 했지만, 저보다 2-3장씩 작게 쓰시는 분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걸 매우 많이 보았습니다.

- 솔직히..글씨체는 좋아야 좋습니다...

5. 마지막으로

40대 중반의 나이에 도전하면서 중간에 몇 번이나 나는 미친건가 라는 생각으로 방황도 했고 복직도 많이 생각했었는데 겨우겨우 버틴 결과 2차 합격이라는 기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원들이 모두 합격해서 더욱 기쁘기도 하구요. 스터디원이자 31기 동기인 이OO감평사님, 김OO감평사님, 박OO감평사님 그동안 꼰대 아저씨와 같이 공부해줘서 고맙고 축하합니다. 더불어 이모든 걸 묵묵히 기다려준 와이프와 회사때보다 더 늦게 오고 주말에도 공부하러 나가던 아빠에게 "아빠 회사 다니면 안돼?" 라고 했던 딸에게 바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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