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센터
hot

2,142,165

제목   제31회 감정평가사 합격수기(gk****)_2년차 합격_박문각 온라인 수강+서울법학원 실강 강생
No : 141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1/01/05 16:42:59     조회 : 1137  

안녕하세요 이번에 정말 운이 좋게도 합격한 2년차 합격생입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건 아니지만 저도 공부할 때 수기를 읽으면서 계획도 세우고, 마음도 다잡고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제 수기가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에서 써봅니다.

우선 간략히 수험생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몇 가지와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2018년 10월 ~ 2019년 2월 : 감평사 공부를 처음 시작했고, 집 근처 독서실에서 총무를 하면서 서울법학원 인강으로 1차 준비에만 몰두했습니다. 1차에 대해서는 자세히 적지 않을 텐데,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감각을 익혀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3월 ~ 2019년 6월(2차시험) : 역시 서울법학원 인강으로 2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때 학교에 복학을 했기 때문에 6월달까지 실무만이라도 베이스를 확실히 다져놓자는 생각으로 실무만 공부했습니다.

2019년 6월 ~ 2020년 9월 : 전업수험생으로 인강 + 서울법학원스터디(0기~4기, 현강)로 공부했습니다.

1.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들

- 단권화 : 제 수험공부의 핵심은 단권화였습니다. 시험 한달 전, 일주 전, 하루 전에 보게될 서브라고 생각하면서 단권화를 했는데, 이 방법의 장점은 단권화를 하면서 시험 범위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지고, 내가 어떤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파악할 수 있고, 단권화 작업 자체가 암기행위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 답안작성에 대한 고민 : 답안의 형식을 깔끔하게 작성하는 것과 자신만의 양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들여쓰기를 할 지 말지, 소 목차의 분량은 어떻게 할 것인지, 평가개요에는 어떤 내용들을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지, 시산가액은 어떤식으로 정리할지, 이 케이스에는 이런 멘트를 적고 넘어가야지 이런 고민들을 초반에 많이 하시고 깔끔한 답안양식을 만들어 숙달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스터디 성적 : 1,2p안에 들면 거의 합격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3과목 종합성적으로 1p에 든적이 한번도 없고 2p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론은 백분위로 70%대에 상주했던 것 같네요. 아마 3기 쯤 되시면 오르지 않는 스터디 성적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리실텐데, 중요한 것은 시험 당일 하루이니 꾸준히 하던 대로 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실무와 이론이 몇 문제가 최고답안으로 선정된 적이 있었는데, 이걸 통해서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구나, 아직 완성도에서 떨어져서 전체 점수가 안나오는 것 뿐이구나'라고 위로하며 견뎠습니다.

- 감각 : 엄청난 집중력을 긴 시간동안 요구하고, 문제의 볼륨 대비 시간이 촉박한 시험인 만큼 당일날까지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아침잠이 진짜 많은 편이어서 수험생활을 하면서도 늦게까지 하면 했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토요일 시험과 같은 시간에 스터디 문제를 긴장속에 풀었고, 얼마 안남은 시점에는 오전에 어떻게든 일어나서 실무 100점을 풀면서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2. 실무(49.5)

(1) 공부방법

저는 속도가 안나와서 항상 고민이긴 했지만 속도보단 정확성을 추구했습니다. 속도는 훈련이 되고, 아는 문제면 문제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유도은 평가사님 강의로 1순환 후에, 2순환 때는 기본서의 한 파트를 공부하고 해당 파트의 예제와 1000점, 종합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론 법규가 틀이 잡힐 때까지는 실무에 시간을 거의 못쓰고 이틀에 100점 정도 풀었습니다. 그러다 시험 연기 이후, 3과목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하루100점 풀이 + 사전찾기식으로 복습(일요일은 스터디 복습, 정리만)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 시험 당일

실무가 셋 중에 자신 있던 과목이어서 50점 이상을 목표로 했는데 사실 가장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시간이라 긴장을 많이하기도 했고, 문제를 읽고 있는데 시험 감독관이 저한테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말을 걸고(다들 책상에 붙여놨는데ㅠ), 마스크도 2번이나 내려달라고 해서 화도 났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멘탈이 살짝 흔들렸지만 '나만 어려운거 아니고 다들 어렵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정하려 했습니다. 당일에는 정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멘탈을 잡는 방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받자마자 2번은 내가 시간을 쓴다고 제대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1번을 정확하게 숫자까지 맞춰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3,4,2, 순으로 문제를 풀었고 2번은 5점 밖에 못 받았지만 시간투자를 했던 1번과 3번이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긴장했음에도 빠르게 득점 전략을 세울 수 있었던 건 유도은 평가사님이 이런저런 전략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고, 1년간의 스터디를 하면서 생긴 경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3. 이론(45)

(1) 공부방법

기본서를 무한반복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번 봤을 때는 잘 이해가 안되던 것도 두번 봤을 때, 세 번 봤을 때는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총론은 계속 기본서 반복 + 모르는 부분만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고, 각론은 전년도 합격하신 30기 평가사님이 수기에 올려주셨던 서브를 다운받아서 저에게 맞게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하고 하면서 단권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gs스터디는 0기와 1기 때는 책보고 쓰거나 아예 못썼지만 2기 때부터 조금씩 쓰기 시작했고, 3기부터는 어느정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 하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스터디 이후 해설강의를 듣고 내용을 정리해놓은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 2개월 정도는 그동안의 스터디출제 문제와 기출문제의 논점들을 1페이지 정도로 정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논점이 나온다면 어떻게 답안을 작성할까를 상상하며 정리했었습니다. 지오평가사님이 자료를 풍부하게 주시니 추가로 주시는 자료들도 꼼꼼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개별스터디

올해 초부터 이론 기출문제를 같이 푸는 개별스터디를 했었습니다. 이론 공부가 가장 지겹고 무섭고 그랬는데 스터디를 하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같이 풀고, 답안을 돌려보고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스터디원들에게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아는 부분은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확실히 정리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스터디를 추천드립니다!

4. 법규(52.5)

(1) 공부방법

법규는 처음 강의를 들을 때 저게 무슨소린가 하면서 들었었는데, 어떻게든 끝까지 1순환을 찍고 나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1순환 이후에는 수험생활 전부터 알던 선배와 둘이서 법규 스터디를 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면서 2순환을 했는데, 거의 과외를 받는 수준이었습니다(너무 인복이 좋았네요ㅠㅠ). 2순환 이후에는 종합문제 풀이와 판례정리를 했습니다. 제 법규 공부의 핵심은 서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2달 전까지 서브를 완성하고 암기해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1달 전쯤 완성되었던 것 같네요. 기본서와 박사님이 주신 서브, 종합문제와 기출문제의 해설 등 갖고있는 자료들을 종합해서 만들다 보니 오래 걸렸네요.

(2) 앵무새 전략

처음에 강정훈평가사님 강의에서 앵무새 전략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안 믿은 건 아니지만 괜히 피식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시듯이 정말 효과적입니다. 암기가 되자 gs스터디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고, 그 재미에 더 열심히 하기도 했었습니다. 막판에는 주제에 대한 논점과 법리의 흐름을 공부했고(답안지로 옮겼을 때의 목차들) 그 내용은 손이 먼저 움직여서 쓸 수 있도록 서브를 암기했습니다. 법규시험 때 지치기도 했고 실무로 인해 멘탈이 안 좋았었는데, 이 정도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정말 앵무새 전략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