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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기현 변호사의 Compass 공부법 ⑧ 직장인 수험생(上)
No : 80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4/01/03 17:25:10     조회 : 15589  
[제8회] 직장인 수험생을 위한 방법론(上) 
 
 
 
 
1. 목표로 하는 합격 시점을 여유있게 잡을 필요가 있다. 
 
 
 
수험생활은 당연히 전업 수험생활이, 이른바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 투잡 수험생활보다 공부하기에 훨씬 편하다. 그러나 수험생들 중 많은 이들이, 경제사정 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투잡 수험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우선 직장인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목표다.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자. 2013년 12월 현재, 투잡 수험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수험생이 목표 합격시점으로 2014년 봄(9급)이나 여름(7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어렵다. 그러므로 현재 수험생활 구력이 짧은 직장인 수험생은 합격의 목표를 2015년으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전적 사정으로 2015년 1월에 직장을 그만둘 수 없다면, 2016년을 목표로 잡는게 낫다. 이점은 이하에서 이어서 본다) 
 
 
 
혹자는 어쨌든 2014년을 목표로 하서 공부해야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떨어진다 하더라도 실력이 많이 쌓여 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2015년 합격을 할 수 있는 것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계획은 의욕을 꺾어서 오히려 공부하는 것을 방해한다. 투잡수험생인만큼 일반 수험생만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전제이다. 그런 현실을 무시하고, 무조건 빡빡하게 계획을 잡아서 어떻게든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현실도피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현실적이고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정말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 어느 시점에서는 전업수험생으로서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반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병행한다 하더라도 어느 시점에서는 전업수험생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다. 예컨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직장인 수험생으로서 2014년 12월 현재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7급 목표 수험생이, 2015년 여름을 합격의 목표시점으로 잡았다면 이 수험생의 경우 늦어도 2015년 1월부터는 ‘전업수험생’으로 변할 필요가 있다. 
 
 
 
만약 2016년 여름이 목표라면 늦어도 2016년 1월부터는 전업수험생이 되어야 한다. 즉, 목표로 하는 시험으로부터 최소한 반년 정도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전업수험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3.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일주일에 몇시간 정도를 공부할 수 있어야 하는가? 
 
 
 
직장인 수험생의 경우에는 스톱워치 기준으로 하루에 3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고, 토·일요일 합쳐서 스톱워치 기준으로 10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다면 괜찮다. 아무리 적게해도 순수 공부시간을 일주일에 최소한 15시간 정도는 낼 수 있어야 투잡 수험생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이만큼도 공부하기 힘들다면 사실상 수험생이라기보다는 수험준비생이라고 보는 쪽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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