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채용정보 > 업종별 채용정보

여성 R&D인력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 작성일
  • 2013-11-28
  • l
  • 23:07

2017년까지 여성 연구원 1만6천명 증가 기대
윤상직 장관 "고급 여성인력 활용률 높이는 계기"
 정부가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이 육아와 경력단절 부담 없이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 과학기술인 및 중소기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여성 R&D 인력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경력단절을 방지해 취업이 확대되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 R&D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서 육아 부담을 지닌 여성 연구원이 시간선택제에 참여할 경우 인건비(현금)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여성 비중이 높은 기술개발 사업에 시범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월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하고, 사회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연구 수행에 필요한 대체보조인력 수급을 지원한다.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치도 확대한다. 공간과 수요가 있는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내년에 3곳, 2015년에 4곳을 설치하고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본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간 또는 기업과 공공연구소간 공동 직장어린이집 협력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 연구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여성 과학기술인 1인당 2천만원 이내의 복귀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R&D 경력복귀지원사업'을 중소·중견기업에 적극 권장하고, 육아연계형 스마트워크센터도 2011년 2개에서 2014년 12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에서 여성 R&D 인력의 수요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자동차·철강 등 여성 연구원 비중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여성연구원 참여가 일정비율보다 낮은 기업에 여성인력 활용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한다.
또 R&D 수행 기관 중 여성 연구원 참여가 일정비율 이상인 기관에 부여하는 가점 점수를 2점에서 5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국민편익 증진기술 개발'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여성 연구원의 참여율이 높은 기관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출산과 양육을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연구소의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 여성인재 아카데미'에서 리더급 여성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며, '여학생 공학주간'과 산학협력 인턴십 등 행사를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여성 R&D 인력 확충을 통해 산업현장의 여성연구원 수가 작년 3만4천명에서 2017년에는 5만명으로 1만6천명 증가하고 전체 연구인력 가운데 여성연구원의 비중도 13%에서 16%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여성 R&D 참여 비중은 17.3%로 독일(24.9%), 프랑스(26.9%)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실정이다.
윤상직 장관은 "한국경제가 지속 성장하려면 경제활동에서 배제된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방안이 고급 여성 연구인력의 활용률을 끌어올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기 장관은 "여성 과기인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우수 여성 과기인들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여건을 조성해 21세기 국가발전을 이끌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