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하반기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 175명을 뽑는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20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민원상담, 운전 등 행정 실무부터 세무, 약무, 간호 등 전문 업무까지 다양한 업무분야

 공무원 총 17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직급별로는 ▲6급 6명 ▲7급 20명 ▲8급 9명 ▲9급 134명 ▲연구사·지도사·전문경력 6명 등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총 20명을 채용한다.

 이밖에도 ▲국가보훈처 12명 ▲여성가족부 10명 ▲국세청 10명 ▲관세청 10명 ▲외교부 8명 ▲해양수산부 9명 ▲문화체육관광

 부 8명 ▲농림축산식품부 8명 ▲보건복지부 8명 ▲국토해양부 8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상반기 시험을 통해 5급이하 국가직 공무원 200명을 선발된 바 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별도 필기시  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절차가 진행된다.

 하반기 시험의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명단은 오는 12월30일 발표되며, 내년 1월26일부터 30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3월27일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정부에서 최초로 시행한 상반기 시간제 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며 “하반기 시험에도 많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공직에서 새로운 희망을

 펼 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는 공고문을 통해 시간제 공무원은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다면 소속기관장의 허가 하에

 겸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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