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울산 지역 최종 합격하여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남들과 같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공부를 한 것 같지는 않아서 합격 수기 쓰기가 많이 어렵네요... 그래도 우리 김동현 교수님팀의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감사의 인사로 꼭 합격 수기를 쓰고 싶어 없는 글 솜씨지만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겨 봅니다. 앞 내용은 사실 제 상황에 대해 주저리 적은 거라 시간 부족하신 선생님들께서는 공부법만 읽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2017년도에 타 강사의 커리에 따라 한번 시험을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1차 컷이 0.3점차로 떨어졌던 경험이 있었어요...^^;;;; 사실 2017년도에도 나름 열심히 공부는 했었으나 어떻게 공부해야 했는지 감이 오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시험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전공뿐만 아니라 교육학 또한 매우 부족한 상태로 시험에 응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교육학 때문에 초시는 실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재수를 하지 않았던 건... 사실 초시 실패에 대한 멘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또 다시 실패를 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공부에 대한 정리를 하고 3년 정도 병원 상근 근무를 했습니다. 이 병원 생활 또한 저한테 많은 경험과 배움을 주었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주는 시간이었기에 절대 후회하지는 않아요. (우리 수강생 여러분들도 삶에 있어서 여러 선택의 순간이 있을 텐데, 그 선택에는 반드시 배울 점과 감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래요^^) 상근 근무라 그나마 애들을 케어 하기가 수월했지만 문제는 방학이었어요. 첫째가 그나마 자율성이 높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1학년 꼬꼬마 시절에도 씩씩하게 혼자서 첫 등교, 하교 해냈어요. 그리고 방학 때도 도시락 싸서 돌봄 교실에서 잘 지냈구요. 근데 엄마로서 항상 미안한 맘과 방학 때 다른 친구들처럼 돌봐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코로나가 터졌고, 원격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저희 첫째는 어쩔 수 없이 또 학교에 갔습니다... 긴급 돌봄을 신청하여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하교 했어요. 저의 미안함은 점점 더 커져갔고 제가 만약 2017년도에 교사가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조금 더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런 생각이 들던 중 제 남편이 조심스레 말을 먼저 꺼내더라구요. 다시 공부해보지 않겠냐고. 사실 너무 무서웠어요. 임용 시험 공부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한번 실패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다시 도전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봤던 경험도 4년 전이었기 때문에... 공부한 내용도 거의 사라져 남아있지 않았고, 한국사 유효기한도 곧 끝날 시점 이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다시금 임용 시험을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김동현교수님팀 1년 패키지, 권지수교수님 1년 패키지 결제 하고 1월부터 수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사도 애매하게 남아있던 터라 1월에 공부하고 새로 급수를 따 두는게 좋겠다고 판단하여, 한국사 공부도 시작했어요. 4년 전에는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눠져 있었고 임용고시 응시에는 중급 이상 급수를 따놓으면 됐었는데, 그 사이에 한국사 시험이 심화, 기본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사 공부부터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직장도 다니고 있는 시기여서, 퇴근하고 애들 챙기고, 밤 10시부터 강의 듣고 공부하고... 약 한달? 정도 공부했고, 1급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한국사 준비 과정에서... 접수가 가장 힘들었어요... 여러분 한국사 접수는 쾌적한 인터넷 환경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계획성 있게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요새 MBTI가 핫하니까.. 제 MBTI는 ENFP입니다...하하하하하 제 삶에 있어서 한 번도 계획을 세워 공부해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기분파라 그날 기분이 따라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저랑 성향이 비슷하신 분들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는 것!!! 걱정 마시라는 것!!! ^^ 이제부터 제가 공부한 방법 말씀드릴게요. [공부법] 1. 기출을 파악하라. 모든 시험은 기출이 베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외울 수 있는 정도로 보고 또 봤어요. 너무 오래된 기출까지 다 흡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대략 10개년 정도만 보면 될 거 같긴 한데, 선생님들께서 기출을 계속 반복해서 보시다보면 이번 시험에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하실 거예요. 이게 핵심인거 같아요. 기출을 보다보면 ‘이런 문제가 나올 수 있겠다.’ 라는 감이 오기 시작하면 공부와 합격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시작하실 거예요. 김동현 교수님 커리 중 영역별 문제 커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시험 전, 범위에 해당하는 기본서와 기출, 심화문제를 돌리고 시험을 봤고, 틀린 것 위주로 복습을 했어요. 범위를 정해주셨기 때문에 그 범위에 대하여 꼭 1회독은 하고 시험보자 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초시 선생님들께서는 1회독 하는 것도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한 주 한 주 최선을 다하면 회독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영역별 문제 커리가 기출 베이스로 문제가 변형되어 나오는 커리이기 때문에, 이 커리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흡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셨으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2. 첨삭을 제출하라. 우리 김동현 팀의 최대의 장점은 모든 수강생에 대한 첨삭 제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모든 모의고사에 대한 첨삭을 제출했어요. 저는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존에 제공되는 커리 일정에 최대한 맞춰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자신의 답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자신의 점수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테지만 선생님들 첨삭 꼭 제출하시고 우리 교수님들의 정성스런 피드백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3. 처음부터 모두 다 외우려고 하지 마라. 우리 시험 범위는 엄청나기 때문에 당연히 한번 보고는 다 기억할 수 없어요. 잊어버리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합니다. 잊어버리면 또 보면 됩니다. 선생님들만 잊어버리지 않아요. 모두가 다 잊어버립니다. 계속 보고 보고 또 보다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조금씩 조금씩 외워져요. 그리고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꼭 외워야 할 키워드를 발견하게 됩니다.(이 또한 기출을 보다보면 어떤 키워드가 중요한지 알게 되요.) 키워드 위주로 외우시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작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꾸준한 회독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잊어버렸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또 보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고 또 보면 어느새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차곡 차곡 저장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4. 버릴 수 있는 건 과감하게 버려라. 이 임용시험이 간혹 가다 정말 예상 할 수 없는 황당한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약간(?) 있어서 어디까지 그리고 어느 깊이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실 수 있어요. 저 또한 공부하는 동안 이 부분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네요. 허나 우리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흡수할 수 있는 지식 용량 또한 한정이 되어 있다는 걸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험은 전략입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셔야 해요. 김동현팀 교수님들을 신뢰하고 주어진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 해내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기출에 나왔던 것은 절대로 틀리지 말자. 라는 목표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타 강사 커리에 비해 공부해야 하는 내용과 양이 적다고 느껴지실 수 있지만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교수님들 믿고 주어진 커리 최선을 다해 임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5. 제일 중요한 체력과 멘탈 관리 저는 시험 내내 잠이 너무 많아서 고민했어요. 참고로 전 아침형 인간도 아닙니다. 잠이 너무 많았어요. 그렇다고 운동할 체력과 여유도 안됐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려면 잠 밖에 없더라구요. 공부하는 내내 제가 잠이 많은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혀 스트레스를 받을게 아니었던 거 같네요. 충분히 자고 체력을 회복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선생님들이 공부로 인한 체력 소모를 회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마련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것이 잠이었고, 다른 선생님들은 운동이나 산책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김동현팀 교수님들은 수강생들을 위해 멘탈 관리를 정말 잘 해주시는 편이세요. 공통 밴드 뿐만 아니라, 초기에 구성했던 스터디 밴드를 통해서도 정서적 지지를 엄청나게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과 라포를 형성하고, 서로 지지하고 기대며 1년을 달려가신다면 큰 힘이 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그리고 전 공부하면서 ‘나는 합격한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했던 것이 가장 큰 공부의 원동력이 되었던 거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출을 보다보면 ‘아 이런 것을 외워야겠다. 이런 게 나올 수 있겠구나.’ 라는 감이 오면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들기 시작합니다. 이런 확고한 자기효능감이 바탕이 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멘탈 또한 많이 흔들리지 않고 공부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합격 수기를 작성해 보았는데,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 모르겠네요^^;; 우리 선생님들 충분히 해내 실 수 있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 합격한다! 이 신념 가슴속에 지니시고 하루 하루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켰던 규칙. ‘남들과 제 공부량, 수준 등을 비교하지 않기.’ 비교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자신감이 추락합니다. 그냥 주어진 환경, 시간에서 제가 할 수 있을 만큼 노력했어요. 사람마다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 시간이나 기타 등의 것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멘탈이 흔들릴 수 있어요. 선생님 자신을 믿고, 교수님들을 믿고 합격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합격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답해드릴게요! 선생님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출처] 김동현 전공보건 다음 카페 : https://cafe.daum.net/schoolnursing/HS2I/7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