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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경기 중등 보건 합격했습니다!
오늘 합격 발표회(?)에 가려고 했는데 발령받아
오늘부터 학교에 출근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네요.
교육학 덕분에 작년에 (체감상!) 어려웠던 시험에도 불구하고 나름 고득점을 받아서
경기 중등 보건 차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6월 이전에는 타 강사 강의를 듣고
7월부터 작년 합격생의 추천을 받아서 권지수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학 강사를 바꾼다는 것에 대해서 두렵기도 하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중간에 바꾼 것이 임용고시하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교육학 선생님이 있겠지만 저는 특히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첫째, 이론이나 개념을 분석해서 설명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저는 전체를 다 설명해주시는 것보다 요소마다 분석해서 설명해주실 때 더 전체가 잘 이해되고 머릿속에 구조화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청킹도 잘 해주셔서 헷갈리는 것도 잘 외워졌어요. 교육학 양이 많아서 모두 완벽히 외우기 어렵기 때문에 청킹을 한다면 더 잘 인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 들어주시는 것도 훨씬 더 잘 이해됐어요. ^^
둘째, 대면 첨삭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사실 교육학 논술에 대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몰랐었는데 저는 직강을 들어서 7월부터 대면 첨삭을 받으니 논술의 틀이 잡혀서 이후부터는 논술쓰는것이 더 쉬워졌던 것 같습니다.
셋째, 중요한 내용을 계속 반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7~9월에 모의고사 설명만 해주시는게 아니라 개념 설명 후에 모의고사를 풀고, 10~11월에도 모의고사 후에 다시 개념 설명을 해주셔서 계속 반복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험 일주일 앞두고 하루에 처음부터 모두 간략하게 설명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했던 공부방법이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7월부터 9월까지 3분의 선생님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권지수선생님한테 이름 적어서 내서 만들어지는 스터디였어요)
7월 ~ 9월은 모의고사반이지만 권지수 선생님이 또 중요한 개념을 설명해주시는 데 스터디원들과 이 개념을 끝나고 복습했어요.
1시에 수업이 끝나면 2시까지 점심을 먹고 와서 5시 30분까지 그날 배웠던 모든 개념을 외웠습니다.
5시 30분에 1시간 가량 외운 개념들을 한명이 물어보면 나머지 한명이 대답하고 또 다른 한명이 나머지 한명이 대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 설명을 더하는 것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이 스터디가 끝나면 6시 30분이어서 저녁을 먹고 오면 7시 30분 이었습니다. 7시 30분에 그날 모의고사 배웠던 것과 아까 인출스터디에서 못 외웠던 부분을 다시 복습하는 것을 10시까지 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그렇게 매주 교육학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10월~11월 모의고사반에서도 스터디를 계속 했습니다.
그때는 4명이서 그 주 월, 화 모의고사 본 내용을 묻고 답하는 스터디를 화요일날 했고 월요일은 권지수선생님이 나눠주시는 별3점짜리 위주로 스터디원들끼리 핵심쏙쏙을 단원별로 외워오고 월요일에 묻고 답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때는 6시 전까지 교육학을 모두 끝내고 저녁 이후에는 전공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알아보기 편하게 핵심쏙쏙에 별 3점 자리는 큰별, 별 2점자리는 하트를 붙이고 모의고사에 몇회에 무엇을 물어봤는지도 한눈에 알기 쉽게 책과 목차에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제 글씨가 안예쁘지만 그래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사진첨부합니다.
저는 별 3점 위주로, 모의고사에 나온 것 위주로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권지수 선생님이 별로 안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전공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하나의 스터디를 더 했었는데요.
7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 하루 다른 교육학 강사를 듣는 스터디원들끼리 모여서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각자 모의고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이해한 것을 설명하다보니까 개념 정리가 잘 되고 같은 개념을 여러 문장에서 추론하다보니 인지적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른 강사를 들었던 스터디원들이 시험 끝나고. 저한테 고맙다고 많이 했었어요.
권지수선생님이 적중을 많이 하기도 했고, 실제 시험 유형과 모의고사 유형이 가장 비슷했거든요!
저는 정말 교육학이 안심이 되서 다른 시간을 전공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의 마지막 2주 남겨놓고는 교육학은 거의 못보고 일주일 전 권지수선생님이 한번 훝어주시는 강의를 듣고 구조화해주신 목차를 보면서 별3개 위주로 인출해보았었는데 그것도 참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1차 끝나고 2차 준비때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저는 2차 시험 1주일 전에 가서 조언을 듣고 면접 시에 제 자신을 많이 못 바꾸고 가서 2차 점수가 그닥 높지는 않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좀 더 일찍 가서 2차 시험 조언을 들으시고 그에 맞게 스터디 방향을 짜신다면 더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합격수기를 글로 써보는 건 처음이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
임용고시 과정이 모두들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겠지만 꼭 모두 합격하셔서 합격의 영광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권지수 교육학 & 논술(http://cafe.daum.net/kwonjisu100/fcen/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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