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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애학생 학급 차별 의혹 중학교 교감 철저하게 감사해야"
번호 : 1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606 ｜ 작성일 : 2020/07/14 09:26:37
송고시간2020-07-13 14:40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촉구 성명…시교육청, 감사 착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한 중학교 교감이 특수학급을 차별하는 내용의 지시를 잇달아 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시민단체가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13일 낸 성명에서 "특수학급 공사에 대해 부당한 간섭을 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 학생 동아리를 분리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며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연대 측에 따르면 인천 모 중학교 교감은 앞서 특수학급 공사를 맡은 교사에게 특수학급 관련 예산을 삭감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교감이 올해 3월 특수학급만 따로 동아리를 만들라는 지시를 했으나 학부모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무산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학교는 올해 처음 특수학급을 신설했으며 특수교사도 신규 발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의혹을 민원으로 접수해 감사에 나선 상태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관계자는 "관할 동부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인권지원단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해당 교감을 직무에서 배제해 피해자와 다른 공간에서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당 학교 교감은 "시교육청에서 예산이 과다 지급됐다며 2천500만원을 반납하라고 해 예산조정위원회에서 특수학급 예산을 삭감하자는 협의가 나온 적은 있으나 단독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며 "이후 특수학급 예산이 아닌 다른 예산을 삭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학교들도 특수학급에서 따로 동아리를 만든 사례가 있어 이를 제안한 적은 있지만 단순 논의에서 끝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연합뉴스

제목 : "장애학생 학급 차별 의혹 중학교 교감 철저하게 감사해야"

번호 : 1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606 ｜ 작성일 : 2020/07/14 09:26:37

송고시간2020-07-13 14:40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촉구 성명…시교육청, 감사 착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한 중학교 교감이 특수학급을 차별하는 내용의 지시를 잇달아 내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시민단체가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13일 낸 성명에서 "특수학급 공사에 대해 부당한 간섭을 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 학생 동아리를 분리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며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연대 측에 따르면 인천 모 중학교 교감은 앞서 특수학급 공사를 맡은 교사에게 특수학급 관련 예산을 삭감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교감이 올해 3월 특수학급만 따로 동아리를 만들라는 지시를 했으나 학부모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무산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학교는 올해 처음 특수학급을 신설했으며 특수교사도 신규 발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의혹을 민원으로 접수해 감사에 나선 상태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관계자는 "관할 동부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인권지원단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해당 교감을 직무에서 배제해 피해자와 다른 공간에서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당 학교 교감은 "시교육청에서 예산이 과다 지급됐다며 2천500만원을 반납하라고 해 예산조정위원회에서 특수학급 예산을 삭감하자는 협의가 나온 적은 있으나 단독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며 "이후 특수학급 예산이 아닌 다른 예산을 삭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학교들도 특수학급에서 따로 동아리를 만든 사례가 있어 이를 제안한 적은 있지만 단순 논의에서 끝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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