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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동
[2017년 지방직 7급 일행직]
자신의 노력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중소기업 연구소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자동차 영업사원 일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을 하려는 꿈을 꾸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꼈고, 사업가의 꿈은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권유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다는 자체가 부담이었습니다. 또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처음에는 기술직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행정직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고 행정법, 행정학 등의 행정직 과목을 공부하는 데에 큰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과목의 1타 강사인 박준철, 신용한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자 박문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경험하였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15년 1월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대부분의 공부 시간은 온라인 수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의는 2배속으로 들었고 따로 복습시간은 두지 않았습니다. 기본서 강의 수강 후 기출문제 강의, 요약강의 등을 들으면서 강의로 복습하게 되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다만, 강의를 들을 때는 선생님의 판서 또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연습장에 따라 쓰면서 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각 과목 선생님의 1년 강의를 거의 모두 완강하는 편이었습니다.
강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방식이 보편적으로 좋은 공부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쓰면서 시각, 청각, 촉각을 동시에 사용하여 학습효율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약 3개월 간격으로 슬럼프가 왔던 것 같습니다. 첫 슬럼프 때는 어찌할 줄 몰라서 마냥 방향을 못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경우는 슬럼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슬럼프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신만의 극복방법을 만들어 보길 권합니다. 저는 요약서를 무작정 필사, 즉 연습장에 베껴쓰기를 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기계적으로 베껴쓰다 보면 어느새 슬럼프가 지나가게 되고, 슬럼프 후에 뒤따르는 후회도 적어서 마음이 한결 편했던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알람 없이 일정한 시간대에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이른 아침에 일어나되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전날 취침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오전 7~8시 사이에 기상하고 오후 11~12시 사이에 취침합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고 공부시간은 크게 오전, 오후, 야간 3타임으로 나누어 1타임에 한 과목씩 공부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자리에 앉으면 최소 90분 이상은 집중해서 앉아 있으려 노력했습니다. 매일 공부 시간과 공부량을 기록했고 놀았던 시간은 빨간색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주 단위, 월 단위로 기록을 체크하여 잘된점과 잘못된점을 파악하여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박문각 공무원의 어플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플을 통해 이동시간 중에도 강의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접속 없이도 다운로드 받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활용성을 증대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조깅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자신의 노력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걱정과 불안이 커집니다. 그 동안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의 대부분은 배웠던 내용의 반복입니다. 하지만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들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매 시험마다 작든, 크든 실수가 있었습니다. 충분한 이해와 암기는 기본이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응원 메시지 ] 누구나처럼 저도 공부하는 동안 외롭고 힘들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합격으로 다 치유됩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달콤한 열매를 맛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만 노력하신다면 합격은 가까이 있을 것입니다.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였습니다. 친구를 통해 인터넷카페와 강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이 있었지만, 스스로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강사를 알아보고 선택하였습니다. 인터넷카페의 정보에 크게 의존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합격수기만큼 도움되는 정보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 합격수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과목별 추천 강의 및 교재, 전략과목과 취약과목 학습법 등)
새로운 헌법 선생님, 김건호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헌법의 경우 각 학원사이트 대표 강좌들을 한번씩 거쳤지만 여전히 맥락을 못잡고 방황하던 중에 김건호 선생님을 알게 되어 효자과목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책은 오로지 공무원 헌법을 위해 최적화 된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행정법의 박준철 선생님의 모의고사 강의가 좋았습니다. 관련 기출지문을 같이 볼 수 있어서 학습효과가 두배, 세배가 된 것 같습니다.
신용한 선생님 덕분에 답 안나오는 행정학과 지방자치론에서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지방자치론이라는 과목을 알게 된 것이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지방자치론 때문에 지방직7급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대 출신에게 생소한 법과목과 행정학을 세 분 선생님 덕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고 이것이 합격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공부는 혼자서 하는 것이라는 소신입니다.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강제성을 띄는 스터디를 가입하는 것은 오산이라 생각합니다. 오로지 혼자서 공부했고 주위에 사람을 두지 않았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고, 2년차부터는 습관적으로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였습니다. 예습, 복습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강의를 완강하고 다시 요약강의를 반복하였습니다. 2배속으로 재차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습의 효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시험 한달 전부터 각 과목의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을 늘리는데 집중하는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모의고사는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증된 1타 강사님들의 모의고사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특히 써니 선생님의 옳은 지문 프린트를 잘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 것이고 피할 수 없는 것이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것이니 최대한 빠르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요약서를 필사했습니다. 기계적으로 필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이런 작업은 슬럼프가 지나간 후에도 조금은 공부를 했다는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9급 합격한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자료를 구해서 보았습니다. 따로 스터디나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고 혼자서 준비했습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사기업 면접 경험도 많고 작년에 9급 면접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크게 걱정없이 준비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면접관님께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하셨습니다. 면접장에 올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냐, 계단을 이용했냐라는 등의 가벼운 질문 후 본격적으로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대체로 압박은 없었고,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전공 질문은 없었습니다. 답변 후에 후속질문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의 답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답변하는 데에 수월하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저희 지방의 경우 주로 정형화된 질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원동기, 지역현안, 지역의 장단점 등 면접준비를 함에 있어 기본적인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차이점과 각각의 역할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예를 드시며 어느 시의 어느 구는 자치단체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주의사항 모든 답변은 긍적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습니다. 면접 준비하는 동안이라도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행사나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면접 때 대응하기 수월할 것입니다. 그리고 긴장하지 않도록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처리나 자세 등 사소한 부분에서 안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1.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2. 주간, 월간 계획을 세우고 수행여부 체크하라 3. 자신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라 4. 기본(쉬운 문제)에 충실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