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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혜
[2017년 충북 9급 일반행정직]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4년제 대학에서 영어과를 졸업하고 일반 회사에 들어가서 비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직장을 다니고 싶었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조금 씩 공부를 하다가 28살에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오랜 기간 공부를 하면서 여러 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공부하는 방식에 맞고 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이 모두 박문각 공무원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박문각 공무원에 모든 걸 맡기고 올패스를 끊게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 기간은 일과 병행하면서 몇 달정도 공부를 했지만 3-4시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28살에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 올인을 했고 올해 합격하기까지 3년 정도 걸렸습니다.
학습 방법 : 이론 강의을 들을 때는 하루에 3개정도를 듣고 바로 복습을 해주었습니다. 하루에 국어 영어는 매일 하면서 국사와 선택과목 2개는 제가 좋아하는 순으로 2일이나 3일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바로 복습을 해야 제가 그냥 넘어 갈 수 있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되새길수 있었고 다음날 새로 진도를 나가기 전에 전날 공부한 거를 다시 빠르게 보았습니다. 그렇게 매일 누적복습을 했고 진도 생각하느라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누적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말에는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않고 한주동안 공부한 것을 복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서브노트를 과목별로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는 국어와 영어가 제일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두선 교수님께서 딱 필요한 문법만 정리해주시는데 그것을 한번에 암기 하려하기보다 계속 봐주었고 틀린 문제는 서브노트로 돌아가서 찾아보고 다시 암기하거나 첨가해서 계속 보았습니다. 영어는 이충권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전체적인 공부 하는 방법부터 마음가짐까지 모두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법은 220제 한권이면 충분했습니다. 반복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이 한권만 반복해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올인원 실전220제로 실력을 향상 시켰고 모의고사는 딱 5회 정도 분만 해주시는데 모의고사 지문만 시험 직전까지 계속 해석하고 문장분석을 했습니다. 제가 공부해오면 제일 약한 두 과목이어서 더 시간을 투자했고 특히, 공부방법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모두 이충권 교수님처럼 하려고 노력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큰 영향을 끼쳤고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학습 방법 :
전과목 학습 - 박문각 공무원 종합반 + 박문각 공무원 올패스 + 심화이론 강의 행정법 제외 모두 실강수강(국사는 실강 2번수강) 온라인 강의는 필수입니다. 전공자가 아닌한(전공자라해도 수험내용과 전공내용은 다릅니다) 독학은 무리입니다. 또한 인강을 들었다고해서 모두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것이 아닙니다. 예쁘게 정리한다고 해서 외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의 따로 정리 따로 외우는 것 따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강집중도가 낮아서 심화이론은 모두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특히 국사는 실강만 2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 특성상 인강을 수강하는 것이 더 편해서 인강으로 심화이론을 들었는데, 수강에 3개월이 걸릴정도로 혼자 인강듣는 것을 잘 못했습니다. 2016년 6월에 올패스를 구매하여 실강과 인강을 병행하였습니다. 인강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다시 듣는데 활용하거나, 최종마무리 요약강의, 문제풀이 등 배속을 빠르게 들을 수 있는 부분에 활용했습니다.
서브노트는 국사밖에 만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서브노트보다는 단권화에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국사 서브노트에는 기본내용 + 기출내용 중 특이한 것 위주로 정리해나갔고, 선우빈선생님의 연결고리 등 요약해놓은 표를 참고했습니다. 저도 암기는 자신없는 편이라 되도록 이해하며 강의를 들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암기에 특별한 요령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딱 언제 슬럼프가 오기 보다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대뜸 매너리즘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거나 공부에 집중이 흐르러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쉬고 싶고 집중이 되지 않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를 사와서 서브노트를 피거나 좋아하는 과목으로 바꿔서 편하게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서 잡생각을 하지 않고 저절로 집중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공부가 다시 잘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슬럼프도 일상을 공부로 극복하는 편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생활 관리법 ] 저는 독서실을 다녔기 때문에 9시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서 밤 12시 전에 집으로 왔습니다. 가끔 집중이 잘되는 날은 12시 반 까지 하고 귀가했습니다. 오전에는 영어 문법1시간보고 독해2시간을 매일 하고 점심먹고 국사 > 국어> 저녁먹고 법 또는 사회를 매일 반복했습니다. 점심먹고 나서는 졸리지만 저에게 국사공부가 잼있었기 때문에 순서를 그렇게 잡아서 했습니다. 하루에 4과목을 3시간이나 4시간씩 나눠서 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이충권 교수님이 계셔서 좋았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진도를 나가고 주말에는 복습을 하거나 제가 부족한 과목 보충을 했고 일요일엔 저녁 먹고 쉬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매일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해야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고 뇌를 쓰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자신감도 더 생기고 마음에 여유도 생깁니다. 그리고 누적복습이 암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응원 메시지 ] 장수생이지만 결국 합격했습니다. 장수생이라는 기분에 주눅들 수도 있고 공부를 안 하면 죄책감도 들 수 있고 마음고생 심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기분에 휘둘리지 말고 그런 기분에 빠지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만 생각해야합니다.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게 있다면 그건 공부와 관련된 거야 합니다. 장수생이라는 타이틀이 생길 때까지 이겨내 오면서 꿋꿋이 공부해나가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안정적이지 않았고 결혼하고서도 아이를 가져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원해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카페를 통해서 검색을 많이 했고 강사 선택은 조사를 1차적으로 하고 2차적으로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무료강의를 통해 저와 맞는 분을 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유두선-1000제 영역별 모의고사와 약점체크 모의고사를 통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복습하고 모든 문제유형을 공부하면서 저에게 부족한 약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족한 유형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이충권-한수위,기출,올인원,모의고사 모두 공부를 꾸준히 했고 한수위는 시험전날까지 보는 책이었습니다. 기출은 220제로 충분했고 올인원으로 좀 더 능력을 향상시키고 모의고사를 시험 전날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원래 시험 날까지 걱정 했던 취약과목이었는데 자신 있게 풀 수 있었고 제가 미처 외우지 못한 단어문제만 틀렸었습니다.
국사 노범석-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업을 해주시는데 강의에 빠지면서 더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시험문제를 보면 분명 들은 말이었거나 노범석 교수님 목소리가 떠오르게 됩니다. 계속 반복해주시기 때문에 저절로 외워집니다.
행정법 박준철-기본서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교수님께서 이해가 갈 때까지 설명해주시고 모의고사로 실전처럼 연습이 되기 때문에 늘 써니만 들었었습니다.
사회 이병철-실전문제에서 모든 유형을 다루시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심감이 생기게 도와주셨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일요일에는 그 다음 주 계획을 짜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월요일~금요일은 진도는 나가고 주말에는 복습을 하거나 취약한 부분 보충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매일 진도 나갈 때에는 다음날에 진도 나가기 전에 빠르게 훑어봄으로써 누적보습을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공부가 갑자기 하기 싫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책상에 앉아 있으려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집중이 되지 않더라도 서브노트나 좋아하는 과목을 펼쳐서 억지로 공부를 했는데 하다보면 어느새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저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대한 일상을 흩트리지 않으려고 했고 공부만 생각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원점수와 조정점수 필수 기재) 행정법-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판례들을 재미있게 암기 할 수 있었고 점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사회-경제에 따라 점수가 오락가락 했지만 정치, 사회문화 골고루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지루하지않고 전반적으로 점수가 나쁘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데 지방에서 면접 준비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만나면서 모의면접도 보고 서로 부족한 점 채워주고 서로 지적도 해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면접을 통해서 긴장감도 유지할 수 있고 제가 말하는 습관이나 자세를 고칠 수도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1배수 이다 보니 압박면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편안했고 순서대로 혼자 들어가서 면접관 두 분과 마주하고 질문에 열심히 답하다 보니 30분정도가 금방 넘어갔고 질문에 답을 못하거나 얼버무리기도 했지만 모르는 점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긴장하지 않도록 다독여 주셨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기억나는 문제 하나가 필요한 자격요건이 되어야 서류를 떼 줄 수 있는데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이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면 어찌하겠는가 하는 질문 이었습니다.
주의사항 옷차림은 단정하게 준비해야하고 면접관의 눈을 보고 말하면서 질문을 들을 때는 경청하는 자세로 끝까지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역시 수험생활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내 선택과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그만큼 더 노력을 해야 하고 내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면 안 되고, 매번 정신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정말 하루에 12~13시간이상씩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다면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바람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