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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울산시 9급 사서직]
직장 생활과 야간대학 생활을 병행해가며 1년 만에 최종합격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올해 34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이지만 워낙 미래가 불안한 시대라 저 역시 안정성이라는 메리트를 얻기 위해 아주 평범하고 작은 회사를 다니다가 마침내 공직을 꿈꾸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자격증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야간대학과 직장생활을 병행해야했기에 혼자 공부를 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고 효율적인 수험 생활을 위해 서는 수험 전문 학원의 커리큘럼을 반드시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 시험일까지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상 퇴근 후 하루에 제가 해낼 수 있는 공부량은 약 2시간 정도 밖에 허용되지 않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본서를 독파할 시간이 없어 긴 고민 끝에 남부 교수님들의 단권화 교재를 위주로 ‘서브노트’ 강의를 하나하나 찾아 들었고 그 외에도 1년 내내 주말마다 아침특강, 명절특강 등을 꼬박꼬박 챙겨들으며 각 과목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수험 공부를 하는 동안 육체적으로 힘들어지고 정신이 흐트러질 때마다 이충권 교수님의 눈이 번쩍 뜨이는 쓴소리를 달게(?) 받으며 마음을 추스르고는 하였습니다. 가끔씩 들려주시는 고생담을 듣노라면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겨나고는 하였습니다. [ 생활 관리법 ] 퇴근 후에는 사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격일로 야간대학까지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 긴 시간을 집중력 있게 공부해내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결국 노량진 수험가에 정평이 나 있는 남부 교수님들의 강의력만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서 태블릿 PC로 출퇴근 시 시간이 날 때마다 그야말로 ‘무한’반복하여 강의를 청취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던 수험 용어들이었지만 반복해서 수업을 듣는 동안 어느 정도는 각 과목에 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후에는 수험 마지막 날까지 ‘기출문제 풀이 강의‘와 ‘최종정리 특강’만으로도 나름의 선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공무원 시험은 학자를 뽑는 시험이 아니므로 추상적인 이론을 많이 알아내는 것 보다는 객관식 문제를 요령 있게 잘 풀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남부의 강의는 전통적으로 실용적인 ‘약점체크 모의고사’나 ‘하프 모의고사’를 위주로 한 강의 커리큘럼이 많아 마지막까지 실전감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보통 사람의 삶이 언제나 그렇듯 저 역시 호랑이라도 잡을 듯 늦깎이 수험생활을 굳은 각오로 시작하였지만 초심을 잃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늦은 밤 피곤할 몸을 이끌고 책을 보고 있노라면 꾸벅꾸벅 졸기가 일쑤였습니다. 게다가 나이도 나이인지라 억지로 깨어있더라도 책상에 버티고 앉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머리만 멍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런 수험 초기 상황에서 노범석 교수님을 만난 것은 저에게 크나큰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강사님의 강의를 듣다가 어느 날 우연히 노범석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스토리텔링 위주의 강의로서 재밌는 드라마 한편을 보듯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수업내용에 집중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직장인인 저로서는 쉬는 시간과 공부 시간의 경계 자체를 허물 수 있는 부지런한 생활 패턴과 이를 가능케 한 남부 교수님들의 뛰어난 강의력이 합격 비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응원 메시지 ]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50점 이상이나 떨어질 정도로 올해 지방직 시험이 어려워 시험지 첫 페이지를 보는 순간 앞이 깜깜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호랑이가 물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평소의 노력을 기반으로 자신감으로 무장한 다음 시험 당일 최선을 다해 집중한다면 의외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수능 영어 시장에서의 절대강자 이충권 교수님과 노량진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는 신용한 행정학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싶어서 남부 올패스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수험 준비를 시작한지 반 년 정도가 지나자 다행히 거의 모든 과목에서의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수험 후반부로 접어들 무렵 수능 영어나 토익 등의 시험에서 의 나름 높은 점수로 늘 자만심에 빠져있던 저는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영어 과목에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어 간단한 독해 문제조차도 거의 읽혀지지 않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김세현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한 회씩 풀어보며 바닥까지 내려갔던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최신 ‘수험적합형’으로 그것을 변형하시려는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시험 전날까지 실전감각을 잘 갈고 닦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예습할 시간은 따로 없었지만 교수님들의 강의에 꼬박꼬박 필기를 단 후 주말에는 편하게 다시 한 번 읽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보통의 우수한 합격생들처럼 3~4회독까지는 마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욕심을 버리고 최소 2회독 정도만이라도 해낸다면 필기 시험장 안에서 누구라도 그에 못지않은 자신감을 장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지난 1년간 저는 오히려 공부하기가 싫어질 때마다 노트북을 켜 노범석 교수님의 여러 강의를 틀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라디오 DJ처럼, 가끔은 연기자처럼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주시며 길고 지루한 수험 생활을 유익한 방식으로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노범석 교수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원점수와 조정점수 필수 기재) 행정학의 경우 원점수 70점을 획득하였는데 55점으로 변환되었고, 정보봉사개론의 경우 55점을 맞았는데 표준점수는 50점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가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표준점수가 낮게 나와 고민하시는 분도 계신데 ‘공통과목’에서의 한 문제는 농구 경기로 친다면 3점 슛에 해당하므로 현 체제 하에서는 이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것 보다 차라리 ‘공통과목’에 더욱 집중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설사 ‘선택과목’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총점에 있어서는 결국 다른 수험생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므로 점수를 조금 더 용이하게 뽑아낼 수 있는 과목보다는 자신의 성향과 잘 맞아서 긴 수험생활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낼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도 현명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행정학과 정보봉사개론의 점수가 높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선택과목’보다 막판 정리가 더 편할뿐더러 과목 자체가 보다 흥미롭게 느껴져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차라리 이 2과목을 선택하여 1년을 즐겁게 공부해나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울산시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졌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2명의 면접관이 약15분 간 한 명의 수험생에게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1 우리 시의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2 실수를 만회하여 성공으로 돌린 경험이 있는가? 3 모두가 반대할 때 자신만의 견해로 조직의 변화를 이끈 적이 있는가? 4 자신이 짓고 싶은 도서관의 모습은? 5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일은?
주의사항 준비해 가지 못한 질문들이 너무 많았으나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기는 모습을 면접관 분들께 보여드리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설사 당황하더라도 미소 지으며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면접관 분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좋은 평가 점수를 주실 거라 믿고 편안하게 면접장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남부 올패스의 효율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30대 중반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장 생활과 야간대학 생활을 병행해가며 1년 만에 최종합격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젊은 수험생들처럼 고득점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저처럼 육아나 직장 또는 건강 등의 문제로 긴 시간을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위에 설명 드렸던 방법들을 전략적으로 시도해보셔서 아주 압축적이고 효율적인 성과를 한번 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