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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서울시 행정직] 시험장에 들어선 순간, 나보다 열심히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이 * 정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23살 학생이었습니다. 원래 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중 현실에 벽에 부딪치고 도망 왔습니다.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다만 시험 준비할 때, 무서웠던 것은 제가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되지 못하면 이 시간은 그냥 변명할 수 없는 실패의 시간이라는 낙인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제일 유명한 사이트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듣고 나니 저랑 맞지 않는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유진 선생님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다지 선생님도 박문각에 입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 기간 : 1년 8개월 - 학습 방법 국어와 영어의 경우 동형 모의고사를 많이 활용합니다. 개인적으로 국어의 독해와 영어는 다양한 선생님의 동형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기본강의와 기출을 듣고 계속해서 동형을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매꿔야 합니다. 영어는 1권의 책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회독하여 구문을 익힙니다. 어떤 책이든 상관없으나 완전히 독해될 때까지 무한 반복합니다. 구문이 완성되었다면 독해로 넘어갑니다. 독해를 할 때는 분명한 근거를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김세현 교수님의 방법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한국사, 행정학, 사회는 기출을 최소 3~5회독입니다. 기출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조금 더 강력하게 말하자면 100분 연습할 때 동형과 기출, 기본서 또는 필기노트 이외에 범위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것입니다. 기출에서 비는 부분을 기본서나 필기노트를 이용해서 다시 공부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세요. 대부분 기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장은 너무나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전 연습입니다. 100분 연습을 30회 정도 연습했습니다. 실전에 가서 시간 배분하는 것과 떨지 않는 것, 실수를 어떻게든 줄이셔야합니다. 박문각은 모의고사가 프린트로 제공되기 때문에 100분 연습을 하기 아무 적합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개인적인 사정과 이다지 강사의 강의 하차 소식에 슬럼프가 왔습니다. 이 공부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3주 간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원을 만났습니다. 같이 열심히 공부할 스터디원을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서로서로 끌어당겨주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팀원을 만나서 제일 하기 싫은 과목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단순암기를 위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자, 단어 스터디나 아침스터디를 해서 아침에 억지로라도 일찍 나오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대신 열심히 하지 않는 팀원은 반드시 잘라내세요. 여러분은 누구를 합격시키기 위해 스터디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포기하고 싶은 순간 많았습니다. 내 길이 아닌 것 같고, 공무원이 된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버틴 것은 성취감이었습니다. 나는 열심히 하고 잘하고 있다는 뿌듯함, 그게 제 원동력이었습니다. [[생활관리법]] 독서실 사람과 아침 스터디를 했습니다. 7시에 만나서 한자와 영어나 국어 동형 1회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 스터디원은 냉정하게 내보내시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침에만 일찍 나오면 저녁까지는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여서 아침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심 저녁은 시간을 지켰습니다. 반드시 30분 이내에 해결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녁은 11시 이후에 집에 갔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는 4개월은 11시 50분에 집에 가서 씻고 1시에 잠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일요일에 쉬었지만 국가직 5개월 전부터는 정말 미친 듯이 힘든 날을 제외하고 매일 나갔습니다. 대신 일요일은 공부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2시간을 위해서라도 꼭 독서실에 가도록 노력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동형 모의고사 프린트! 책값을 아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덕분에 100분 모의고사 연습도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했던 것. 독점시장에서 좋은 대체제였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자만하지 않는 것. 고등학교 때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만심으로는 합격과 멀어집니다. 겸손하게 계속해서 부족한 것을 메꾸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두문자 암기법을 혐오하신다면 고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그런 암기법을 너무 싫어했지만 단기합격을 원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시험 보기 전까지 어떠한 과목도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영어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국가직 영어 75점을 맞고 충격 받았습니다. 그 뒤로 영어 동형 2개씩 풀면서 시험 보기 직전까지 절대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응원 메시지]] 공무원 된다고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이거 된다고 내 인생의 어마어마하게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야하나 자괴감이 들고 우울해질 때면 이 말을 기억하세요. 조금이라도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면 이 정도의 노력을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이 생활을 빨리 끝내려면 누가 나보다 열심히 했을까 자신 해야 합니다. 시험장에 들어선 순간, 나보다 열심히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저는 공무원 쪽을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접한 선생님은 이유진 선생님이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유진 선생님이 한 말이 있습니다. 주변에 자기 친구들 중에 첫 직장을 지금까지 다니는 사람은 공무원밖에 없다고. 이게 단점같아 보이지만 이직할 때 드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직업에서 자괴감도 느끼고 도망가고 싶던 중 저는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가장 저렴하고 가장 유명했던 사이트에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 준비하고 떨어진 뒤 박문각 강의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답지까지 프린트로 제공되는 점이 너무 좋았고, 국어의 경우 이유진 선생님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영어는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문 반복과 영어 단어, 문법책 회독을 하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한 뒤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키웠습니다. 동형 모의고사에서 박문각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헤더진 쌤은 기본적인 문제들로 구성해서 실수를 없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김세현 쌤은 독해풀이에 대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이유진 선생님의 커리를 온전히 탔지만 뒤에가서 다른 분들의 동형을 풀면서 당황하지 않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한국사, 사회, 행정학의 공부방법은 같습니다. 그냥 기출 무한 회독이었습니다. 이거 기출에서 봤다고 느껴야 합니다. 기출을 다 외울 정도로 반복하세요.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플래너 활용도가 높았고, 아침시간을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늦잠을 자지 않는 것은 아주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스터디원을 구하고 아침에 단순 암기 내용 위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동형모의고사 스터디로 바꿨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예습은 하지 않았고 복습은 거의 백지복습 아니면 빈칸 만들어서 복습했습니다. 한국사는 필노를 활용해서 백지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하지 않는 것. 이것을 연습하려면 100분 모의고사를 마지막에 많이 활용해서 연습하세요. [[성적관리 노하우]] 슬럼프 극복의 이유를 찾으세요.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바꾸고 바꾸지 못하는 것은 욕 한번하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바꿀 수 있는 것은 주변 환경입니다. 저는 친구들 때문에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럼 친구를 버리세요. 누구를 합격시키려고 공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저하게 본인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바꾸지 못하는 것은 저에게 이다지 강사 강의 중단과 제가 원래 하려던 곳에 티오 폭발이었습니다. 이다지 강사의 경우 정말 화가 났지만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려던 곳의 티오폭발도 너무 박탈감이 느꼈지만 그거에 혼란스러우면 지는 겁니다. 이성적으로 공부에 몰입하시길 바랍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 90점 = 62.16 사회 100점 = 65.84 이게 좋은 결과인지 저는 잘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가면 사회를 하지 않고 행정법을 선택해 7급까지 갈려구요. 사회 때문에 다시 7급을 준비하기가 무섭더라고요.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강의는 듣지 않고 유명 강사의 책만 샀습니다. 그리고 지방에 스터디원을 구해서 고노부에서 지원하는 스터디 센터에서 연습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엄청 큰 강당에 한칸씩 띄어 앉아서 대기한 후에 각 조에 1번끼리 이동합니다. 저는 3번이었지만 2번이 안 와서 2번째로 면접을 보느라 대기시간이 아주 짧았습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대기하던 곳과 다른 건물로 들어가 15분동안 5분스피치 내용을 적고 제 기준 스피치 포함 23분 정도 면접이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 버스가 있어서 남부터미널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압박면접은 없었고 다들 웃어주셨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 5분 스피치 : 혐오표현에 대한 규제를 형법 등 강제적 처벌을 해야하는가 자발적으로 해야하는가 저는 강제적 처벌이 필요없다는 입장이었고 이유 3가지, 해결방안 3가지와 함께 굉장히 진부하게 발표했습니다. 이유에는 기준 모호, 악용 가능성, 명예훼손 등 다른 법으로 해결가능 해결방안은 학교에서 미리교육, 직장 내 혐오표현 규제하도록 지침 마련, 미디어매체를 통해 피해자 입장을 대변하여 공감을 일으킴 추가 질문은 2가지였는데요. 제가 스피치 내용 중에 모 연예인이 지역차별을 해서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그 사람은 연예인이지만 일상생활에서 당하는 사람은 그럴 기회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습니다. 저는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은 규제하고 교육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대학교에 와서도 사람들의 평판이 안 좋아지는 사례를 들면서 ...우리 스스로 규제 가능하다 어찌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두번째 추가 질문은 개별면접 진행하다가 다른 분이 다시 질문하셨습니다. 헌법의 가치처럼 인간의 가치?이런 것들에 대한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런 내용이였던 것 같은데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물론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아야 하지만 강제적 처벌이 혐오표현 규제의 실효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씀드렸고, 강제적 처벌을 하면 반대 측에 반발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 이 부분에서 약간 제가 고집스러워보였나..살짝 후회) # 개별 면접 - 복지업무를 맡았을 때 : 열심히 하겠다...전공과 봉사경험 얘기하면서 일반행정이라면 해야한다 생각~ - 서울시에서 하고 싶은 업무 : 홍보 업무 유튜브도 얘기하고 이랬는데 기억이 안 나요... - 서울시 정책 중 마음에 들었던 것 : 이거 3개 답했는데 다른 거 하다가 또 이 질문, 또 이 질문 또,, 이 질문해서 당황했어요. 제가 말한 것은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청년상담소, 서울시민카드였는데 면접관님들이 관심이 없으셨는지 꼬리질문 없었어요. 따릉이 같은 거 얘기할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뭔가 기다리는 게 있는 것처럼,,ㅠㅜㅠㅜ 3번이나 다시 물으실 줄은..ㅠ - 피해를 받으면서 남을 도와준 적 : 공모전을 하는데 기한을 끝내지 못한 다른 팀을 도와준 적 있다. 여기서 조금 맘에 안 드셨는지(?) 결국 다른 팀도 같은 공동체 아니었나..?라고 물어보셔서 그렇긴 한데 팀별 작업이여서 그랬다구.. - 서울시 동주민센터 이용했는지 : 지방이라서 없다고 대답. (주의사항에 블라인드라서 출신지역 말하지 말라했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솔직히 말했어요. 자세한 지역은 다시 안 물어보셨어요.) - 본인 지역 내 동주민센터 이용했을 때 어땠는지 : 소극적이었던 공무원과 적극적이었던 공무원 이야기했음. 여기서 적극적인 공무원이 제가 민증 잃어버렸을 때 연락했더니 없다고 다시 전화를 주셔서 이곳에 없고 내일이 소속 동주민센터로 민증이 가는 날이라고 다시 전화해서 알려주신 경험이었는데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요일별로 받는 날이 있었나봐요?라고 다시 물으심. - 반발이 심한 일을 할 때 어떻게? 설득하고 경청하겠다. 태도에서 오는 반발도 많다고 생각 -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노숙자가 시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면? (이 질문이 복지업무 맡았을 때 나온 질문인지 헷갈림) 노숙자가 시설을 나온 원인을 파악한 뒤에 조율하겠다. 규율이 불편하다면 상의해서 조율해보겠다. - 업무에 있어서 우선 순위 : 기한이 가장 빠른 것, 또? 늦어졌을 때 시민들에게 피해가 많이 가는 것. - 수험생활 중 힘들었을 때 : 몸이 아팠던 것...(생각나는 게 없었어요..) - 마지막 질문, 서울시에서 일하게 되는 각오( 제일 후회하는 답변) 여기까지 오는데 다른 분들에 도움이 많았다. 일하면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 낮은 곳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일하겠다...인데 완전 버벅대서 죄송합니다까지 나왔어요 [[주의 사항]] 이유진 쌤의 온라인 면접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면접은 어느 정도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유진 쌤의 녹음 피드백을 들으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답변을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쌤이 이것은 미흡이다 조심하라고 이야기했는데 저도 그런 부분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뒤돌아볼 수 없을 만큼 준비하세요. 시험장 들어가기 전 믿을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공부량입니다. 시험장에 들어간 어느 누구보다 내가 열심히 했고, 내가 안 된다면 너무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노력하세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사소한 것에 짜증내며 에너지 쓰지 마시고요. 짜증낼 때마다 지는 거예요. 평정심을 유지하고 항상 하던 것을 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공부가 지루해도 그 속에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평소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입니다.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성취감도 공부 속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열심히 한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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