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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합격여부는 누가 더 간절하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양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막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준비할 당시 나이는 25살이었고 수험기간 도중에 공부가 잘 되지 않아 3개월 동안 학교에서 사무보조 풀타임 알바를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당시 걱정거리는 처음 시작하는거라 어디서부터 얼만큼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줬으면 좀 더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아쉬웠어요.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는?] 처음에 인터넷강의를 들었을 때 박문각으로 시작한건 아니었어요. 그 전 강의는 저랑 잘 맞지 않았구요. 그러다가 유튜브에 무료로 올라오는 이유진 교수님 강의를 듣게 되었고 박문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올라온 선우빈 교수님, 신용한 교수님 무료강의를 들으면서 ‘아 여기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장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저는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자극이 되고 열심히 하면 좋은데 자꾸 위축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성격에 노량진이나 학원에 가면 항상 남들 열심히 하는 모습과 나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위축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고 그 덕분에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아낄수 있었고 짜여진 시간이 아닌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수험생들은 학원이 좋겠지만 저처럼 자유롭게 공부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강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의지만 있다면 학원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온라인 강의로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단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온라인 학습의 단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가끔씩 학원에서의 긴장감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온라인 학습의 단점을 굳이 말씀드리자면 루즈해지고 슬럼프가 왔을 때 현장강의의 긴장감을 느낄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저는 2018년 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2,3,4월 공부하고 5월에 교육행정직 시험을 시험삼아 봤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쉬었다가 10월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실제적인 수험기간은 10개월 정도 됐습니다.
온라인 강의 하루에 5개정도 들었습니다. 행정학2, 한국사2, 국어1 이런식으로 3개 과목을 5개씩 들었습니다. 시험보기 한달전에는 안봤구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인터넷 강의 듣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예 또 안보니까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이 느껴지고 루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시험 한달전까지도 강의를 하루에 1개씩은 꼭 보려고 했습니다. 문제풀이보다 더 재밌기도 했구요.
그리고 저는 기출문제 회독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풀어야할건 기출문제니깐요. 기출문제 풀었을 때 70점 정도 나온다 싶으면 기출문제 돌리시고 70점 이하로 나오면 다시 기본서 회독을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기출문제 풀면서 계속 옆에 기본서 끼고 왔다갔다 해야해요. 저는 국가직,지방직 문제 다 풀고 그다음에는 어려운 난이도의 기상직 국회직 8급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오답도 나중에 3번정도 풀어보고 했습니다. 한번 틀린 문제는 나중에 풀어도 또 틀리기 때문에 일주일뒤에 풀어보고 또 한달뒤에 풀어보고 두달뒤에 풀어봤습니다. 틀리고나서 바로 다음날 보는건 의미가 없어요. 잊혀져 갈때쯤, 다시 풀었을 때 틀릴 때 쯤에 풀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영어단어 암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검은색볼펜, 빨간색 볼펜으로 저만의 단어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림판을 사용해서 뜻 가리고 맞히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안외워지는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공무원 커뮤니티 카페에 들어가서 검색해서 암기법을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남이 써놓은걸 보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끙끙대면서 외우는것보다 수월하게 외울수 있어요. 남들이 올려놓은 암기법들 잘 참고하셔서 그걸 잘 사용하는것도 수험생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점수가 안나오고 멘붕이 올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괜히 겁도없이 이 세계에 뛰어들었나 싶을때도 많았구요. 내가 이렇게 바보같았나 왜 봐도봐도 까먹는걸까 저자신을 자책할때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스터디 멤버들에게 위로를 얻었고, 남들도 나와 똑같은 마음일거야. 다들 같은 마음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는 했습니다. 정말 실제로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보면 다 같은 마음이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런 글 보다보면 또 빠져들게 되니까 인터넷은 항상 시간 정해놓고 하세요. )그리고 용기를 주는 노래를 자주 들었어요. 도서관 오고가는 버스안에서 용기를 주는 노래, 위로를 주는 노래 들으면서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생활관리법] 저는 기상시간 취침시간이 따로 없었고 굉장히 불규칙했습니다. 공부도 한달은 도서관, 한달은 집, 한달은 독서실 등 장소를 한군데로 정해놓지도 않았구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고 저는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버스에서 왔다갔다하는 시간, 잠들기 전 시간까지도 무엇인가 외우면서 시간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오고 가는길에 단어라도 하나 외운다던지 하는식으로요.
그리고 저는 스터디를 했는데 추운 겨울에는 도서관에 가지 못해서 스터디원들이랑 기상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무디라는 앱을 사용해서 했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기출문제로 시작했습니다. 스터디원들이 가장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이 영어여서 싫어하는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일어나서 30분 영어문제를 풀고 리뷰했습니다. 싫어하는 과목을 스터디로 하니까 억지로라도 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에 과목을 3개씩 공부했는데 필수과목 2개, 선택과목 1개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한국사를 기본적으로 매일 했고 국어,행정학,사회를 하루하루 돌려가면서 공부했어요. 오전에는 영어, 오후에는 한국사, 저녁에는 국어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지루함을 잘 느끼는 성격이어서 3과목씩 하는게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좋은 교수님들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올패스를 선택해서 들었는데 정말 경제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만 해도 문학, 한자 등 파트가 여러 가지잖아요. 그리고 또 문제풀이 강의도 들어야하고 심화과정도 들어야하고... 박문각 올패스가 아니었으면 매번 강의 하나씩 결제할때마다 고민하고 초조했을텐데 그런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웠던게 좋았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저의 합격비법은 첫 번째 자투리시간 활용이고 두 번째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다는건 앱을 이용해서 시도때도없이 기출문제를 풀고 영단어와 한자를 외웠던것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머리를 쉴새없이 쓰게 됐고 영어단어를 외우는걸 힘들어했었는데 점점 암기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말이 사실이라는게 느껴졌어요.
두 번째는 마인드 컨트롤인데 불안한 생각이 들려고하면 ‘난 무조건 합격할거야. 바보같은 생각하지말자’하고 훌훌 털어버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봤자 실제적으로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만둘 용기도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니까 냉철하게 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동기부여 영상도 가끔씩 보고는 했는데 동기부여 영상보다는 자신에게 ‘난 무조건 합격이다.’라고 되뇌어보세요. 제 핸드폰 바탕화면 디데이에도 ‘난 무조건 합격이다’ D-80일 이런식으로 되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절대 잃지 마세요! [응원 메시지] 공무원 시험 합격여부는 누가 더 간절하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간절했기 때문에 저만의 공부방법을 계속해서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 끝에 저만의 공부방법을 터득하게 됐습니다. 간절하고, 또 전략적으로 공부한다면 합격할 수 있을거에요.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학원을 통해, 주변사람을 통해 도움을 청해보세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합격수기에 댓글로도 물어보시구요. 세상은 이미 내가 공무원 되기위해 딱 최적화 되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이 열심히만 한다면 분명 합격하실거에요. 수험생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부모님께서도 공무원되기를 원하셨고 저 또한 관심이 있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맨처음에 시작할 때 뭐가 뭔지 몰라서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글 올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뒤에 공부하면서 유튜브에서 국어 관련된 강의 찾다가 박문각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공무원 커뮤니티 카페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정보수집은 카페에서 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이유진 교수님의 문법의 단권화 책 추천 드립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문법책 들 중에서 가장 컴팩트하게 잘 나와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계속 반복해야 하는데 문법책이 두꺼우면 시작도하기 무서워지거든요. 저는 문법의 단권화 책 보면서 봤던거 또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 선우빈 교수님의 한국사 연결고리 책 추천드립니다. 주제별로 분류되있고 연표도 잘 되있어서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책입니다. 마지막 마무리할 때 이 책으로 마무리 했네요. 단권화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행정학- 저는 기본서를 사지 않고 신용한 교수님의 합격노트로 바로 단권화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책이 엄청 빽빽하지가 않아서 필기공간도 있고 좋습니다. 합격노트로도 충분히 합격권 점수 가능해요.
[나만의 공부 스타일]
일정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고 잠도 잘만큼 충분히 자고 공부했습니다.
저의 첫 번쨰 원칙은 졸리면 자자 였습니다.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저는 스터디로 영어단어, 한국사, 표준어, 사자성어 등을 공부했습니다. 서로 각자가 약한 부분이 어디고 어디 부분을 했으면 좋겠는지 충분히 상의한 후 공부했습니다. 다행히도 스터디원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스터디원들 전원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예습은 딱히 하지 않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지 않거나 모르는 부분, 암기해야하는 부분은 공책에다가 써놓고 그 다음날 다시 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강의 내용 전체를 복습하지 않고 딱 제가 필요한 부분만 복습하려고 공책 필기를 습관화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마지막 시험보기전 박문각에서 봉투모의고사 3회분을 주문해서 공부했습니다. 나중에는 더 살걸 후회했어요. 모의고사를 풀기전에는 직렬별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신다음 오답도 한 3번정도 돌려보셔야 합니다. 그래야지 모의고사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일때는 공부 내려놓고 충분히 휴식을 갖는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아예 공부 내려놓고 3개월동안 일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다시금 공부할 힘이 생기고 동기가 생겼습니다. 잘 되지 않는데 바보같이 책상에서 시간만 보내지 마시고 쉴땐 쉬고 공부할땐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 95 사회 90 (조정점수 각각 64.85/ 64,61)
행정학은 공부하다보니까 정말 답만 딱딱 나오더라구요. 생각할 필요없이 문제 읽자마자 답으로 가면 되니까 시간을 아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정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속상했네요.
사회 같은 경우 이미 베이스가 조금 있었던 상태여서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선택과목에 대한 만족도는 90%고 저한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저는 강의는 듣지 않고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모의면접을 하면서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주고 피드백을 해줬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됐고 긴장했을 때 대답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각각 조가 나눠져있었고 대기하다가 이름이 불리면 나가서 면접 보는 형식이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제 생각보다 냉랭하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말을 들어보니 제가 본 면접 조 면접관들만 그러셨다고 합니다. 다른 조들은 약간의 압박 면접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운인거 같아요. [면접 문제 및 답변] 1.자신의 단점과, 고치기위해 어떤 노력했는지
2.스트레스 푸는 방법
3.세종에 어떤 기관 더내려와야 하는지
4.상사의 부당한 지시 대처방법
5.악성 민원인 대처 방법
6.작은 아버지가 계약 체결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것인지
7.핌피 현상에 대해 알고 있는지
8.어떤 부서에서 일하고싶은지 상사가 업무를 과중하게 주었을 때 대처방법,
9.자신이 상사라 생각하고 직원들이 불만 얘기하면 어떻게 할건지
10.세종시 출범 언젠지 무슨배경으로 출범됏는지
[주의 사항]
면접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 있으니 사탕이나 초콜릿 등 주전부리 가지고 가세요. 핸드폰도 다 가져가서 지루해요. 그러니 예상질문과 답은 미리 프린트해서 가세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고 불안함과 지겨움을 하루하루 이겨낸다면 언젠가 합격하실 거에요.
힘들었던 순간들이 합격과 함께 다 보상받는 날이 올거에요.
자신의 약점이 뭔지 항상 점검하시고 전략적으로 채워나가보세요.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셔야해요. 간절하게 바라면 이뤄지게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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