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범석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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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노범석 역사연구실입니다
우선 1912년의 토지 조사 사업에서는 황무지의 국유지 편입을 규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틀린 선지가 됩니다.
왜냐하면 황무지의 국유지 편입은 일제가 처음에는 보안회의 저지로 실패했으나 결국 1907년 '국유미간지이용법'을 제정하면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무단 통치 시기와는 맞지 않습니다.
또한 '토지 조사'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서 '토지 조사 사업이다!' 라고 쎄게 접근하시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대한 제국 시기에도 양전 사업(토지 조사)을 실시했고 일제도 위에서 본 황무지
편입은 물론이고 1912년 토지 조사 사업 등 생각보다 근현대에 여러 번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뉘앙스로 접근한다면 좀 더 정답을 잘 찾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