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경제 질문
- 2020-02-19
수능 경제 문제인데요, GDP개념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3,4번 선지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
4번 선지에서
(가)에서 1000만원-500만원이라는데 800만원 판매한거는 GDP에 포함이 안되는이유랑
(나)에서 100만원+1500만원 이라고 나오는데요, 중간생산물은 빼야되는거로 알고있는데 왜 처음에 1000만원 쓴거는 안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3번선지랑도 연결되서 같이 질문합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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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어떤걸 이해를 잘 못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서 저 문제를 그대로 3번과 4번 선지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4번 선지의 경우 (가) 상황에서의 갑과 을의 부가가치를 구해야하죠.
갑은 커피 원두 500만 원어치를 구매하여 을에게 800만 원에 판매하였으니 800-500 = 300만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 하였고, 을은 800만 원에 구입한 원두를 커피로 만들어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니 1000-800 = 200이 되어 갑과 을이 창출한 부가가치의 총합은 500만 원이 됩니다.
(나) 상황에서 병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1,000만 원어치의 국내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하여 그중 100만 원어치는 집에서 소비하였으니 900만 원어치의 쌀이 남았겠죠? 그 900만 원어치로 1,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니 1500-900 = 600만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습니다.
이 둘을 계산하면 갑과 을의 부가가치의 합보다 병의 부가가치가 더 크니 4번이 정답이 됩니다.
3번 선지의 경우에는 병이 구입한 쌀은 국내에서 생산한 것이니 A국의 GDP에 포함이 됩니다.
그리고 (가)에서 1,000만 원 - 500만 원이라 함은 숫자로만 보았을때는 아마 A국의 GDP를 구하는 것 같은데 최종생산물의 가치인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을 뺀 것은 원두가 수입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에서의 100만 원 + 1,500만 원은 1,000만 원어치 쌀 중 자체 소비만 100만 원의 가치와 남은 900만 원에서 만든 1,500만 원 쉽게 계산하면 1,000만 원 + 부가가치 600만 원으로 총 1,600만 원이 됩니다.
국내 총생산을 구하는 수식은 여러가지입니다.
국내 총생산은 "최종 생산물의 가치 = 총 생산물의 가치 - 중간 생산물의 가치 = 각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의 합계" 이렇게 세가지 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수식을 (나)의 상황에 대입해 보면
최종 생산물의 가치 = 100 + 1,500 = 1,600 (최종 생산물이니 집에서 소비된 쌀 포함)
총 생산물의 가치 - 중간 생산물의 가치 = 1,000+100+1,500 - 1,000(쌀 가격) = 1,600
생산 단계의 부가 가치의 합계 = 1,000(최초의 쌀 가격) + 600(자체 소비를 제외한 900만 원의 쌀로 1,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니 그만큼의 부가가치) = 1,600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