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질문드립니다
- 2018-06-23
혜원국어 문법편 1권 234쪽 32번
선지 1번 위해서 를 위/하/어서 이렇게 봤는데 해설에는 여서로 되어있더라구요 '어서'로 생각하면 틀린 건가요?
그리고 '위해서' 를 위하/어서 이렇게 보면 안 되나요?
예를 들어 선지 3번의 훔치어 같은 경우는 훔치/어 로 보고 선지 4번의 가지어를 가지/어 로 보는데
위해서는 왜 다 끊는지 잘 모르겠어요
선지 4번에서 이라도 와 아야지는 이/라/도 , 아/야/지 이렇게 끊을 수는 없나요?
237쪽 42번
선지 2번 서릿발의 해설에서 합성어, 파생어 둘 다 가능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그럼 합성어일 때나 파생어일 때나 뜻은 같나요?
- 혜원국어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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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서*민'님 반갑습니다. 질문에 답변드릴게요. ^^
1. '하다' 불규칙이므로 '-어서/아서'를 '여서'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 물론 '아서/어서'로 분석하셔도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습니다.
2. '위해서'는 '할 위'의 한자어 '위'에 '하다'가 합쳐진 형태입니다. 그러니 '위/하/여서'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
3. '이라도'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하나의 조사로 보고 있으므로 따로 분석하지 않습니다. ^^
'-아야지'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종결 어미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야지'로 분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4. 서릿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서릿-발’과 같이 분석하고 있고, 이 때 ‘ㅅ’을 합성어 표지로 본다면 ‘합성어’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서릿발’의 ‘발’을 ‘-발14 - ‘기세’ 또는 ‘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효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보아 파생어로 처리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서리발'로 본 것이겠지요. ^^
최근 국립국어원의 견해는 합성어에 가깝습니다.
사전에 하나의 뜻으로 올라와 있으므로 의미의 차이는 없습니다. ^^
단어의 형성에 대한 견해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 혜원국어연구실 학습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