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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시 9급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 작성일
- 2019-06-20
- l
- 09:47
[고시기획 고영미 기자] 2019년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은 예년과 달리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과 동시에 치러져 난이도와 응시율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국어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이유진 교수는 “그간 서울시 출제비율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문학 지문을 활용해 주제, 문맥 추론형 문항을 출제해 기존 비문학 지문으로 확인하던 추론 능력을 요구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낯선 현대 시로 작자의 의도 판단, 고전 시조나 현대 소설의 문맥을 조건으로 빈칸 채우기 문제는 그간 서울시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출제 유형이다”고 평했다.
영어
7급 필기시험에서 볼 수 있었던 ‘pejorativ’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영어 오동훈 교수는 “이번 필기시험에 대해 문법 출제 유형은 지난해와 거의 동일했으며 독해 문제는 주제 관련, 지칭추론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됐고 평이한 난이도였다. 사실일치관련문제가 나오지 않았으나 빈칸완성형이 4문제 출제돼 체감 난이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출제 비율은 ▲어휘 5문제 ▲문법 4문제 ▲생활영어 1문제 ▲독해 10문제였다.
한국사
2019년 지방직 9급 한국사는 앞서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였다.
출제 비율을 살펴보면 ▲선사시대 및 국가형성 1문제 ▲고대사회 4문제 ▲중세사회 4문제 ▲근세사회 1문제 ▲근대사회 태동 3문제 ▲근대사회 전개 3문제 ▲민족독립운동기 1문제 ▲현대사회 2문제 ▲통합 1문제로 각각 출제됐다.
선택과목
올해 서울시 9급 필기시험 선택과목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서울시 9급 행정학개론 출제 비율은 ▲총론 3문제 ▲정책론 2문제 ▲조직론 6문제 ▲인사행정론 3문제 ▲재무행정론 1문제 ▲행정환류 2문제 ▲지방자치론 3문제가 출제됐으며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행정법은 난이도 ‘중’ 수준이었다.
최신 판례도 지방직보다 적었으며 출제 비율은 ▲판례 12문제 ▲이론과 조문 8문제가 출제됐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사회복지학 어대훈 교수는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내용을 틀리게 바꿀 때 서투르게 바꿔놓은 지문들이 많았고 확실하게 옳은 것으로 보이는 지문 하나만 찾으면 정답을 고를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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