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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공무원 필기시험 기출문제 정리로 '실력상승'
과목별 출제경향 확인·자주 출제되는 내용 반복 학습 필요
- 작성일
- 2018-11-07
- l
- 18:51
[고시기획 고영미 기자] 2018년 공무원 시험 일정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9급 공무원 채용은 오는 14일 서울시 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이와 함께 군무원 채용도 공군, 해군 최종 합격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7급 공무원 채용은 국가직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지방직 채용은 각 지역별 합격선 발표, 면접시험 및 최종 합격자 명단 발표가 올해 안에 진행 될 예정이다.
2019년 공무원 시험 일정은 이달~다음달 중에 공고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시험 일정 논의 후 확정된 시험 일정을 공지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방직-서울시 시험이 동시에 치러져 필기시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국가직, 지방직-서울시 필기시험이 예년과 유사한 일정으로 4~6월에 치러진다면 수험생들에게는 최소 5개월에서 최대 7개월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기출문제 정리, 단원별 문제풀이 및 동형 모의고사를 활용해 실력을 높여야 한다.
공무원 시험에서 과목별 기출문제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 출제 유형을 익힐 수 있고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 과목은 기출문제를 통해 각 영역별 출제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에서 국어 비문학은 가장 많이 출제된 유형인 ‘내용일치’, ‘이해 문제’가 다수 출제된 바 있다. 수험 관계자는 “기출문제를 통해 최근 시험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익혀야 한다”며 “문학은 출제된 지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과목은 어휘와 문법 정리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에 자주 출제된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를 꼼꼼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올해 지방직 9급 합격생은 “수업을 들은 후 관련 영역 기출문제를 풀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특히 문법은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 과목은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수험 관계자들은 “국가직 9급 시험은 낯선 주제 출제로 난이도가 높았으나 지방직 9급 시험은 난이도가 조절됐으므로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사 기출문제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사료를 눈에 익혀야 한다. 국가직 9급 합격생은 “기출문제를 반복하며 제시된 사료의 내용을 정리해두니 문제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귀뜸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선택과목에서도 이어진다.
수험 관계자는 “최근 국가직,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선택과목은 새로운 주제 출제가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와 예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해당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출문제 정리는 학원 강의와 커리큘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수험 관계자는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는 것에 그치지 말고 관련 이론과 출제 포인트를 짚어야 실력을 높일 수 있다”며 “과목별 기출테마 특강, 심화이론 강의 등 관련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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