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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7 서울시 9급 필기시험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 작성일
- 2017-06-24
- l
- 12:58
[고시기획] 2017년 서울시 공무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이 24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올해 서울시는 총 1천613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약 13만9천여명이 수험생이 지원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최종 경쟁률 87.6대 1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로 서울시는 지난해 1천689명 선발에 총 14만7천911명이 출원한 바 있으며 올해 시험은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함에 따라 출원인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고시기획』은 올해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도 함께했다.
먼저 시험장 입구에서는 시험장 앞에 부착된 안내문을 확인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혹여나 시험장은 잘못 찾아오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응시번호가 안내문에 적혀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시험장 내부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9급 공무원의 경우 서울시 시험이 올해 마지막 시험인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필기시험 완료 ‘좋은 결과 있기를!’
필기시험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수험생들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시험을 잘 못봤다는 아쉬움이 섞여 있었다.
시험장 밖으로 나오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이 시험장 입구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가족들은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을 다독거리며 격려했다.
행정법, 가독성 떨어지는 문제에 응시생 ‘멘붕’
서울시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응시생들의 시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시험 직후 진행된 9꿈사 카페의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을 조금 어려운 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사회를 꼽았다. 공통과목의 경우 영어는 무난했으며 국어와 한국사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 9급 필기시험 후 응시생들은 사회 과목이 가장 어려웠다고 지적하는 사회 과목을 살펴보면 경제 문제가 절반가량 등장해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했으며 시험지에 여백이 적어 문제 풀기가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행정법의 경우 문장 줄 간격과 자간이 좁아 가독성이 떨어져 문제를 읽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토로하는 응시생들도 눈에 띄었다.
한 수험생은 『고시기획』과의 인터뷰에서 "영어는 무난했으나 국어와 한국사는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다"며 "선택과목은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했으며, 이 중 행정법은 문제를 읽는 것부터 힘들어 제대로 풀었는지 조차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의 문제 및 정답가안은 오늘(24일) 오후 6시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개되며 가산점 등록은 시험일을 포함한 4일 간(6월24일~6월28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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