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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아로 단절된 나의 삶을 박문각이 이어주다.★☆★ (경력단절녀 공인중개사 도전기)
No : 1249        작성자 :   kimuser0660       작성일 : 2018/12/09 16:28:29     조회 : 4233  
※ 공인중개사가 나에게 꿈으로 다가오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책상에 앉긴 했지만, 지난 1년간의 도전을 어디에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남편이 이렇게 말합니다.          
“뭐 고민할 거 있어? 자기가 1년 동안 열심히 한 사실 그대로만 써봐”          
네, 맞습니다. 저는 6살 아들, 3살 딸이 있는 35세 육아맘입니다. 2017년 8월, 공인중개사의 “공”자도 모르는 나에게 친정 아빠가 “공인중개사 한번 도전해 봐라~내가 책값이랑, 학원비 다 지원해줄게” 학창시절 번뜩이는 머리를 가졌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지금은 애를 2명이나 낳고, 책과 담쌓은지도 언 10년 이상 되었는데, 다시 시도해 보라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본래 직업은 치과위생사이긴 하지만, 육아로 인해서 사회로부터 원치 않게 단절되게 되었습니다. 막상 새로운 것이 떠오르지 않던 차, 아빠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고민하던 중, 첫째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둘째를 안고 하염없이 걷던 중 나도 모르게 서점 앞에 서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박문각과의 첫 만남          
출산과 바쁜 육아로 인해 서점은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되어서 그런지 조금 낯설었다. 3층에 이르니, 수많은 자격시험 교재들, 그리고 가장 가운데 공인중개사 책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모든 참고 서적들이, 합격을 외치는 가운데 그중 제일 눈에 들어오는 가장 얇은 책! 박문각 요약집 “20일 무료 강의”라는 특별한 혜택까지~ 주저 없이 바로 선택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도 함께 구매하여 달랑 2권의 책을 시작으로 공인중개사 합격이라는 목적지를 가지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까지는 앞으로 2달!! 하지만 만만치 않았습니다. 요약집이기 때문에 책은 얇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만 담고 있어서, 공인중개사와 상식이 부족했던 저는 새롭고 낯선 단어들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무료 강의가 없었다면, 포기했을 것입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목조목 설명을 잘 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지금의 합격 수기를 쓰고 있지 않을까? 뒤늦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당시 둘째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아서 낮에도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의 공부시간은 아이들 다 재워놓고 밤 3시간 정도뿐 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문제풀이도 시간 체크해 가며 실전처럼 연습하며 반복 반복!! 무료 강의도 2번 더 가입해서 3~4번은 돌려봤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2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드디어 시험날이 되었습니다. 긴장한 탓에 내 심장소리를 누가 들을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채점 결과! 합격!!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2차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생각하니 불안감과 부담감이.. 2차 시험에는 무슨 과목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 2차 시험도 역시 박문각!          
바로 박문각 사이트를 찾아보았지만, 그 당시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블로그와 서핑, 친절한 1:1문의를 통해서 2차 올패스가 있다는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2차 올패스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학생들과 차별 없는 수업 자료들.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도권에만 살았어도, 시간을 내어 교수님들과 직접 호흡하며,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현실은 전라남도라는 지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문각 만의 꼼꼼하고, 체계적인 온라인 시스템은 이러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주었습니다. 2차 시험 준비는 시간도 넉넉하니 안정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니,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고, 삶의 활력소가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강의만 들었는데, 나의 개인적인 공부 하는 시간 없이도 세뇌되듯 이해되고 암기가 되어가는 것도 신기했다. 예전에 뉴스에서 어느 한 학생이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 이 말을 들었을 때 기자가 시켜서 한 줄 알았지만 박문각 교수님들과 1년 동안 공부하고 나니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 공부가 쉬울 수도 있겠구나~” 제일 중요한 건 교수님들의 유머감각들이 뛰어나 지루하지 않고 정말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 육아 스트레스도 강의 들으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한 번은 너무 웃는 저를 보고 남편이 공부는 안 하고 이상한 거 보는 거 아니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을 정도로 강의가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거기에 핵심을 정확하게 족집게처럼 집어주니 실력도 일취월장하였습니다.      
1회~8회분 모의고사도 볼 수 있었던 시스템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들이 좋았습니다.           
          
※ 나도 피해 갈 수 없었던 슬럼프(부제. 2018년 여름은 뜨거웠다)          
슬럼프는, 의욕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슬럼프는 여름 즈음에서 시작됐었습니다. 7~8월 정도 되어가니 4번 정도 학습을 반복하게 되었고, 합격할 수 있는 실력으로 올라왔습니다. 다만, 올여름은 지독한 폭염이 나의 집중력을 흩트렸고, 지속적인 반복 학습으로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부를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남편이 가까운 남원으로 1박2일간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하였고, 짧은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쉬지 않고 공부 하는 것도 좋지만, 잠시 삶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여행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반복 학습          
가장 중요한 합격 비법은 아무래도 반복 학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듯이 내가 아는 내용이더라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내 것이 되지 않으면 불편하고, 탈이 있는 법입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서 실수 없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며 공부했던 것이 주요하였습니다.           
교수님들의 카페에 올라오는 하루에 한 문제도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 같은 경우 하루 한 문제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문제 평가단으로 활동하며 20문제씩 풀어보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공부 하는 모든 이들의 비법일 것이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좋은 합격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응원의 메시지. 하고 싶은 말           
여러 교수님들 중에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들을 선택했다면,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 역시 다른 교수님 수업도 들어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당장 들어야 하는 강의도 많은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 보기 전 각 교수님들께서 업로드해준 동형 모의고사 등 많은 자료들을 함께 살피면, 여러 사람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는 것처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합격 수기를 쓰는 이유도 저도 공부를 시작할 때쯤 다른 합격자들의 수기를 읽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글이 되길 바라며, 아마 내년 이맘때쯤 여러분도 합격수기를 쓰고 계실 것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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