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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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의 시작

No : 229

작성자 :

sunghyeo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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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7 15:49:35 조회 : 1944

안녕하세요. 어대훈 교수님.
교수님께서 이 후기를 보지 못하시겠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씁니다.
저는 지금 2017년 12월 사회복지 지방직 시험을 보고 이듬해 3월 인천의 한 구에 발령받아 지금까지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짜주신 조원들과 함께 면접강의와 조언들을 듣기도 했습니다.ㅎㅎ
최종합격하고나서 교수님을 찾아뵐까 하는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힘들다는 핑계로 한 번도 찾아뵙지 못하였네요..

그렇게 2년 정도가 흘렀고 작년 여름 사회복지, 청소년복지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좀 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 차근차근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청소년교육관련학과로 편입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단계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무원시험때에도 교수님과 함께 한 덕에 사회복지학개론에서 좋은 점수를 거뒀지만 사회복지사 1급은 공부해야할 범위가 더 넓고 깊다는 것을 알고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과 함께 다시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9월부터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간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운동을 하고(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 차마 포기하지 못했습니다..ㅎㅎ) 하루에 약 3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요한 약속(거의다 노는 거였지만...)이 있더라도 최소 매일 1시간은 공부하고 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간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과 공부를 할 때 고득점이 목표는 아니지만 시험에 자주 나오는 중요한 내용들은 반드시 잡고가야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하니 합격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졌고 시험 당일날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험을 보기 일주일전 교수님의 모의고사 점수가 127개으로 커트라인 점수의 턱걸이라 아찔했지만 틀린 내용들 중 내가 절대로 틀려서는 안될 문제들 위주로 보강을 하였고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마음에 품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험문제들이 이전에 봤던 문제유형들과 꽤 다른 것들이 있어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문제를 풀다보니 찍으라고 내는 문제들 말고는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집에 가서 가채점을 하니 172개! 86점!을 맞았고 실제 큐넷 필기점수도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큐넷 필기점수를 보니 지난 6개월동안 충분히 놀고 있었지만 더 놀고 싶은 마음을 참고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던 제 모습이, 어대훈 교수님이 조곤조곤하고 정확한 어조로 강의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저의 새로운 시작와 함께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소중한 가르침 가슴에 잘 품고 제 꿈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빈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우연히 교수님이 계신곳을 가게되거나 지나가게 된다면 교수님 책상위에 감사의 선물을 두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지금처럼 교수님의 마음을 사회 곳곳에 널리 퍼뜨리는 일을 항상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교수님을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뵐때마다 항상 건강 걱정이 되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교수님의 건강입니다!!
100세까지 강단에서 어대훈교수님의 복지강의를 전파할 수 있도록 언제나 건강을 우선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시작을 항상 교수님과 함께하고 있는 제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