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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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띠의 해' 제게 큰 행운이 찾아왔어요

No : 197

작성자 :

23491694@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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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1 14:49:41 조회 : 2207

제 나이 올해 10월이면 회갑을 맞습니다.
44세 때 우연히 남편의 권면으로 사회복지대학원에 진학과 졸업 ! 그당시 2급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1급 도전은 커녕 겨우 졸업했어요 현장실습도 마지못해 다니고 졸업고사도 턱걸이 할 정도로...
그 후 50세 중반에 제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났죠 다 말씀을 못드리지만 한가지는 제가 암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와 결국 생활전선으로 나가야 하는데.. 늦은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구요
학교 상담사 제의가 왔지만 1급 자격증이 조건이라서.. 그제야 1급에 대한 갈망과 후회가 되면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단 암과의 싸움에서 건강관리에 힘을 썼고 작년부터 몸의 회복과 함께 1급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다가 어대훈샘의 인강을 듣게 되었고 모바일 강의와 함께 나름 반복적인 방법과 그리고 샘이 무슨 필기를 하냐?
책만 열심히 보라고 하셨는데.. 제 성격에는 인강 듣고 제 노트에 정리하고 암기하고 그리고 모바일 강의 듣고 ..
그래야만 이해가 되었어요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 샘 말씀처럼 인강듣고 책 열심히 보고 정말 샘 말씀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나이가 있는지... 열심히 외우고 시험을 보면 실망 그 자체였죠! 역시 안되는구나 수없이 반문하며 포기하고 한달 넘게
책과 이별도 하고 그러다가 작년 3월부터 시작한 인강의 진도가 법제론 빼고 거의 패스하고 보니 결국 지금까지 암기하고 해온
것이 아까워 마지막 남은 2달은 모의고사만 시험문제 풀이만 했습니다. 샘이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고 정답이 보이는데. 모의
고사 문제는 왜 이리 이해가 안되는지... ㅠㅠㅠㅠ 하지만 1급시험에서는 수많은 문제풀이 반복으로 시험문제 풀이가 쉬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이 남아 여유있게 수정도 했어요 솔직히 합격 기대반, 포기반이였어요 나름대로 열공했지만..
하지만 합격의 영광! 이 얼마만에 해본 합격이야! 91년에 운전면허증 합격이후 오랜만에 합격의 문자가 저를 황홀하게
눈물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나이는 숫자야! 난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활활 타오르네요
60대 여러분 늦지 않았어요 도전해 보세요! 저 머리 그리 좋지 않아요 뒤돌아서면 까먹는 그 나이입니다. 그러나 되풀이 반복하다보면 뭔가가 남더라구요 특히 어선생님 강의 필수! 수많은 비유로 생각나게끔 내용을 정리해주시고 가끔 샘의 자랑질 말씀도 귀엽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책임과 당당함 또 남을 위한 베품 .. 하여간 멋진 어선생님 !
뵙지는 못했지만 인강, 모바일강의 들으면서 지금도 샘의 음성이 제 귓가에 들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자신감과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참 그리고 암판정 5년 후 아무이상 없다는 결과도 함께 받았습니다. 저 날아갈것 같아요 멋진 제2인생이 저에게 찾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