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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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합격했습니다.

No : 183

작성자 :

ktha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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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0 22:08:00 조회 : 1926

오늘 합격예정자 문자를 받고나서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저는 비전공자로 학점은행제에서 2급 자격증 취득 후 장기요양기관에서 6년 동안 일하는 사회복지사였어요.. 그간 일하면서 항상 1급 자격증에 대한 갈망은 있었으나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쉽게 가지지 못했어요
업무 특성상 워낙 야근이 많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핑계로 현재 상태에 안주하며 직장생활을 해왔는데
작년 7월 경 실패하더라도 도전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인강을 찾아보던 중 어대훈 교수님을 알게되었어요~!!
비전공자이기에 기본서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으로 8월부터 인강을 듣기 시작했으나.. 3년에 한 번씩 있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준비로 매일 야근을 해야해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기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수없이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일 거란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출근 전 새벽 3시에 일어나 강의를 듣고 퇴근 후에는 복습하는 형태로 간신히 공부를 이어갔어요
기본서 강의를 완강했으나 이론이 부족하나는 걸 깨닫고 있을 때쯤.. 일하는 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가 접촉대상자로 분류되었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자가격리 기간은 저에게 황금같은 시간이었고 2주간 부족했던 이론을 채우면서 만족할만큼 이론 정리를 할 수 있었어요
시험 전날 반차를 쓰면서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시험 당일 페이스 조절을 하며 문제를 풀었는데.. 지역사회복지론에서 OMR 마킹을 밀렸더라구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 과목까지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비록 인강으로 어대훈 교수님을 접했지만 사회복지계에선 신과 같은 존재로 제 기억속엔 오래도록 남아 있을 듯 해요
교수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1급 자격증을 취득한 계기로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도전을 하려고 해요.
교수님의 배움철학을 통해 올해 목표도 달성할 수 있길바라며..
감사드립니다. 어대훈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