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상 합격하니 할 게 없어서 수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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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 나이 25 / 수도권 4년제 법학과 / 공부기간 14개월 (19.7.1 ~ 20.9.18) / 실무56.5, 이론47, 법규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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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무조건 떨어질 줄 알고 지금까지 공부 더 했습니다. 그거 합치면 17개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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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7개월 / 2차: 실무 - 13개월, 이론 - 7개월, 법규 -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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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공부시간 등

: 항상 달랐습니다. 그래도 2차 보기 전까진 평균적으로 순공 10~12시간씩 뽑았습니다. 쉬는날은 유동적이었고요.

반드시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오지는 않았고, 그냥 제 맘대로 12시쯤 갔다가 새벽까지 하고 올 때도 있고 밤낮 바뀔 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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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준비

: 박문각 올패스 따라갔습니다. 사실 전 고등학교때 공부를 하나도 안했었던지라 공부 방법을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커리큘럼 따라 갔습니다. 강의 다 듣고 문제 다 푸니까 어떻게든 1차 패스 했네요. 뭐.. 1차는 어려운 부분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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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준비

- 실무는 19년 8월부터 계속 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을 공부한다 치면, 적어도 5-6시간은 할애했어요. 실무는 처음에 너무 어렵더라고요. 유도은 선생님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천점, 종합, 기출문제, 스터디 1-4기 따라갔고요, 여지훈 강사님이나 김승현 강사님 1-4기 스터디도 혼자서 뽑아다 풀었습니다. 맨날 백점씩 풀다보면 문제가 부족해서 푼 문제 두세번씩 풀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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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은 오성범 강사님 들었습니다. 기본강의, 목차잡기 및 문제풀이 1, 2 까지 들었고 기출문제 회독 5번 정도 하고 갔습니다. 사실 각론부분이 준비가 많이 안 된 상태로 들어갔었는데, 총론에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각론은 딱 정리했던 부분만 나오더군요. 운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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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는 사실 왜 점수가 잘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행정법만 조금 외웠고, 개별법은 거의 외우지 못하고 들어갔습니다. 문제 딱 받고 개별법 많이 나왔길래 30점 정도 예상했습니다. 심지어 3번도 뭘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몰라서 한페이지정도밖에 못 쓴 것 같습니다. 법규는 70분 쓰고 30분 졸았네요ㅋㅋ; 아는 게 없으니 쓸 수 있는 말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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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19년 10월달 쯤에 류준세 강사님 행정법 기본 + 2차 끝나고 김기홍 강사님 행정법, 개별법, 타국가시험 행정법 기출문제, 평가사 기출문제 듣고 들어갔습니다. 진짜 <타국가시험 행정법 기출문제 강의>는 너무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듣고가세요. 행정법 틀 잡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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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첨삭을 받지 않았습니다. 실무는 스터디를 개별적으로 1-4기 끊어서 듣고, 혼자 문제풀고 강평의 채점평 보고 혼자 채점하고 혼자 첨삭했습니다. 보통 그렇게 점수 매기면 두번째 페이지 중간정도에 있더라고요. 이론이랑 법규는 스터디나 첨삭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스터디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부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서울가는거 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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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이번에 운이 참 좋았습니다. 어떻게 붙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수험기간 중 고통을 너무 많이 받은 걸 신께서 아신건지 이번에 붙여주셨네요 ㅋㅋ.. 여러분도 금방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붙은 걸 보면 말이에요. 다들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