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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8회 감정평가사 합격수기 (OOO)_직장인 합격
No : 57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7/10/26 11:06:32     조회 : 17309  

안녕하세요 이번 28기 합격한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4년차 합격이라 합격수기 올리기 부끄럽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수험생이었던 저 처럼

현재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직장인이라고는 하지만 학원강사였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어느정도는 제 뜻대로 조정가능 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일반 직장수험생보다는 유리하고 전업 수험생보다는 불리했습니다.

1년차 - 입문 <2014.1>

- 1차시험 -

2013년 12월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에 앞서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했고, 14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7월에 1차 시험이 있었고, 회계나 경제학은 한번도 접해본적 없는 학문이라 1차만 공부했습니다.

1차 시험 합격은 회계, 경제 점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선 회계부터 공부했습니다.

저는 1차 공부는 한과목씩 끝내는 전략을 세워서 우선 회계 기본강의만 집중적으로 1순환 했고 2주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후 경제만 1순환, 그다음 회계 문풀 1순환, 그다음 경제문풀 1순환, 이렇게 하니 2~3달 정도가 흘렀고, 시험 3개월 전부터 민법과 부동산관계법규를 공부했습니다.

14년 1차시험이 유독 과락율이 높았는데,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평균 딱 60점으로요...

1차 시험 끝난 후 가채점했는데 경제가 과락이어서 멘붕상태로 공부도 안되고 그냥 일만 하고 있었는데 8월 초 합격한걸 알고 뒤늦게 2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차 시험은 양이 방대하고, 객관식이기 때문에 본인과 잘 맞는 강사분 선택 후 기본강의 빠르게 1순환 하시고

무조건 문풀 중심으로 하셔야 합니다. 물론 영어 시험은 사전에 인증해놓으시는게 편하고요,

그리고 학원별 모의고사는 꼭 모두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복기해서 외우실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시면 실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년 ~2년차 <2014.7 ~ 2015.9>

-2차시험-

그해 9월에 있었던 2차시험은 전과목 기본강의도 듣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험장에가서 목차만 잡고 자다가 나온기억이 있네요...목차만 잡았는데 0점은 아니였고, 이론은 10점대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 특성상 8,9,10,11월이 많이 바빠서 일과 공부 둘을 병행하는것이 한계가 있었고, 실무 기본강의만 틈틈히 봤습니다.

이론 법규는 아예 건들지도 못했고, 실무도 문풀을 하지 못한채 동강만 들었습니다.

일이 마무리 되고 11월 말 고시촌에 입성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고시촌에 입성 후 마음이 심란해서 몇일은 공부도 안되고 한숨만 나오다가 1주일 후 겨우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했고, 스터디를 구하지 못해 혼자 공부했습니다.

뒤쳐진 진도를 따라가고자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5~16시간을 공부하기도 했는데, 결국 뒤쳐진 진도를 따라잡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가본강의듣고 반드시 혼자 정리 후 문제를 풀어봤어야 하는데, (특히 실무)... 일단 진도 나가는게 급급해서 1차 처럼 강의 진도만 쭉 나갔던게 이론적 지식과 문제풀이의 간극을 크게 만든 실수를 했습니다.

결국 15년 8월...시험 1달여 남은 때 아무리 몸부림 쳐도 점수도 안나오고, 법규는 다 외우지도 못했고, 실무는 시간내에 풀지도 못한 상태였고,,,반쯤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9월에 시험을 봤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불합격을 예감했습니다. 결과는 실무 36, 이론 54, 법규 40...실무 과락이었습니다.

항상 8,9,10,11월이 바빴기 때문에 공부는 하지 않고, 일만하면서 토익점수만 땄습니다.

2년 동차를 노리신다면 공부 시작 시기는 2차시험이 끝난, 즉, 7월경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7월부터 2차 기본강의 수강하시고, 9~10월경 부터 1,2차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스케쥴이 꼬이시면 어쩔 수 없고, 입문시기가 1차시험 4~5개월 전이라면 1차만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여건이 되신다면 전업수험을 추천드리고, 직장인 수험생분들이라면 공부하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철저히 분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개별스터디는 꼭 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2년차때 혼자 공부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생활하다보니, 불안감, 외로움 등 공부나, 공부 외적인 문제들을 더 많이 겪었던 것 같아요.

3년차 <2015.11 ~ 2016.7>

-1, 2차 시험-

2015. 10월  토익 인증 끝내고, 2015년 11말 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카페를 통해서 개별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또한 12월 합격자 발표가 난 후 지금 처럼 수많은 합격수기들이 올라왔고, 합격자 분들에게 연락을 해 많이 만나봤습니다.

합격을 하고 난 직후 합격생들은 부처와 같은 자비로움이 있기 때문에 정말 꿀팁, 자신의 노하우 등 아낌없이 나눠줍니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합격자 분들을 만나시고, 많은 이야기를 듣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스터디하는 친구와 실,이,법 문풀을 같이 하면서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는데 신경을 썼고, 1월 중순까지 2차 60~70%, 1차 30~40%정도 비중으로 공부했습니다.

3년 동차에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일도 모두 접고 전업 수험생이 되었고 공부만 했습니다.

1월 중순부터 2달 동안은 2차 공부는 아예 접고 1차에만 올인했고, 1차 시험은 평균 71로 합격했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난 후 1주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7월 초 2차 시험까지 실, 이, 법 모두 문풀위주로 공부했고,

법규는 스터디원과 서브를 같이 만들어서 함께 외웠습니다.

보통 밥먹고 산책하면서 서브를 들고 다니면서 외웠고, 지루하지 않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 GS에서 30등 정도 오가고 있었고, 산술적으로 4개 학원에 30등씩이면 120등이니까 150등안에 들지 않을까란 막연한 기대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보고 난 후 느낌도 괜찮고, 가채점했을 때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실무 37, 이론 49, 법규 48로 불합격했고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합격한 줄 알 고 공부는 아예 손 떼고 다시 학원강사를 하면서 7,8,9,월을 보냈고, 10월애 부랴부랴 일정을 조절해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랄까 같이 공부했던 친구도 불합격해서 서로 위로를 하면서 10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차시험은 논술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식을 체계화 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제 응용하시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많이 써보는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불합격한 경우 기존의 공부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기출문제, 특히 시험장에서 풀었던 문제지는 쳐다만 봐도 심장이 떨려서 쳐다 보기도 싫지만, 반드시 복기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합격수기 보시고, 합격생들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면서 본인이 왜 떨어졌나 반드시 그 원인을 찾고, 보완하셔야 합니다.

4년차 <2016. 10 ~ 2017.7>

일주일에 2일 정도는 강의를 하고, 나머지는 공부만 하면서 수험생활을 했고,

스터디원과 함께 각각의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일단 법규는 기본적인 암기가 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중간에 공부에 손을 떼면서 잊었던 기억들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다시 암기했습니다. 이론은 실무기준해설서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법규는 법전+SUB로 공부했습니다.

실무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여러 강사분들의 기초 문제풀이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당연히 기본서 읽고, 정리하고(자신만의 서브 만들기) 문제풀이를 병행했습니다.

4년차 3~4월 쯤 되었을 때 생각보다 길어진 수험생활에 지쳐갔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유독 더 힘들었습니다.

사실 2년차에 14시간 이상씩 공부할 때와 비교하여 공부 시간은 절반정도 밖에 안된것 같습니다.

이유없는 짜증도 많이 났고, 공부하기 싫어 모바일 게임도하고, 웹서핑으로 시간도 축내고...

공부양은 줄었지만 연차수의 힘으로 스터디 점수는 괜찮게 나왔었습니다.

근데 이것이 다년차의 함정이지 않을 까란 생각을 합니다. 스터디 문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실이법 모두 거의 다 아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대체 무엇을 얼마나 더 공부해야할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GS에서 2년차 분들인데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이번에 무조건 끝내자, 만약 이번에 불합격한다면 수험계를 떠나겠다란 각오를 했고,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다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불합격했을 때를 상상해보며 자극받아 공부했습니다.

5월, 4기 스터디 때 부터는 스터디 등수로 상위권을 계속 유지 했고,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시험장에서 실무 시간에 시간관리를 못해 2번을 마지막으로 풀었는데, 2번 약술은 아예 풀지도 못하고, 2번 식만 써 놓고 계산을 미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실무 과락이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실무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우선 공부는 연속성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상황으로 중간에 3개월 정도씩 공백기가 있었던 것이 제 수험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특히 직장인 수험생인 경우 무슨일이 있더라도 2주일 이상 공백기를 갖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말 바쁘거나 공부가 안될때 몇일 쉬면서 재충전하거나, 오전 공부만 하고 마칠지언정 공백기가 길어지면 지금껏 공부해놓은 것들이 순식간에 날라갑니다.

 

실무의 경우 무엇보다 정확성이 생명입니다. 아니 이건 어쩌면 실무 이론 법규 모두 해당될 수 있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논리 보다는 출제자가 생각하는 정답을 적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론의 경우 실무기준 + 해설서 + 기본서(감정평가론)을 기본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를 기본으로 하시고 목차를 외우시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이론의 경우 공부시작 후 강의 들을 때를 제외하고 하루에 공부시간이 1시간 정도씩이었는데 이론은 꾸준히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가면 갈 수록 점수가 떨어진 걸 생각하면 너무 등한시한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암기에 자신있으시다면 SUB도 나쁘진 않습니다.

 

법규의 경우 법전이 기본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전을 먼저 외우시고, 그 다음 서브를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판례는 모두 다 살펴보셔야 하고, 판례는 수험가에 돌고 있는 자료들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으로 법제처를 찾아서 보는 건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법규의 경우 기본서를 봤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은 드는데, 기본서는 처음 강의들을 때 한번 본 후 본적이 없네요. 법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과 성향이 비슷한 스터디원을 구하는게 좋습니다. 성격은 비슷하되, 공부나, 답안 스타일은 다르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성격은 비슷한데, 공부방식이나 답안 작성 스타일이 달랐고, 서로 보완해서 나중에는 거의 비슷해 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지식 모두 아낌 없이 공유하는게 좋습니다. '나'라고 생각하기 보다 '우리'라고 생각하고 함께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같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도 각자 아는 모든 것들을 나눴고, 이번에 함께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강사나 강의에 관한 것은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실무의 경우 시중 모든 강사분들 강의를 다 들어봤고,

최종적으로 저에게 맞는 강사분을 찾아서 공부했습니다...주위의 조언도 좋지만 가급적 모두 직접 경험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수험계에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강의는 없지만 반드시 피해야하는 강의가 몇몇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점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것이 궁금하시면 쪽지 남겨주세요 10월 말까지는 답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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