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년 전국 유치원 및 초등교원 수 변화

  • 2022-10-27
  • l
  • 09:23

2023년도 교원임용시험의 경쟁률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미 유치원 및 초등교원 경쟁률이 모두 발표되었으며 중등교원 역시 곧 발표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고시기획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유치원교원 및 초등학교의 정원수를 알아보았다.

 

▣ 초등학교교원 수, 지역별로 증가추세 달라

 


초등학교교원 수는 2020년에는 18만9천28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에 19만1천224명으로 늘어났으며 2022년에는 19만5천37명으로 3년간 5천751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초등학교 수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6천120개였던 초등학교 수는 2021년에는 6천157개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6천16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는 지역별로 보면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2020년에는 2만8천608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2만8천219명으로 오히려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2만8천335명으로 예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2020년도 인원보다 273명 적었다.


또한, 광주시는 2020년 6천46명의 초등학교 교원을 보유했으나 2021년에는 6천22명으로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6천29명으로 2020년보다 17명 적었다.


대전광역시 역시 2020년에는 6천35명의 교원이 있었으나 2021년에는 6천34명으로 1명 감소했다. 이후 대전은 22년에 6천37명의 정원을 보였는데 광주나 서울의 사례와는 달리 2020년보다 2명 많았다.


꾸준하게 증가한 지역도 존재했다. 부산광역시는 2020년도에는 1만148명의 교원 수를 보였지만 2021년에는 1만171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1만537명의 교원 수를 보여 3년간 389명 증가했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2020년에는 1만71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만81명으로 10명 늘었으며 2022년에는 1만399명을 기록해 2020년 대비 328명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2020년에는 4만6천820명의 교원이 등록되어 있었지만 2021년에는 4만8천13명으로 천명 넘게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4만9천357명을 기록해 2020년 대비 2천537명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지역별 교원 증가 및 감소 추이가 초등학교 수의 변화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교원 수가 감소한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는 초등학교 수가 3년간 변화가 없거나 매우 미미하게 늘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2020년도 학교 수인 155개교에서 변하지 않았으며 대전광역시의 경우 2020년 148개 학교에서 2022년 149개 학교로 1개 늘었다.


다만, 부산광역시의 경우 2020년 이후 304개 학교로 고정되었으나 교원 수가 늘어나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2022년 기준 그 외 지역별 초등학교 교원 수는 ▲대구광역시 8천930명 ▲울산광역시 4천537명 ▲세종특별자치시 2천425명 ▲강원도 6천767명 ▲충청북도 6천836명 ▲충청남도 9천675명 ▲전라북도 8천384명 ▲전라남도 8천730명 ▲경상북도 1만872명 ▲경상남도 1만4천145명 ▲제주도 3천42명을 기록했다.

 

▣ 유치원교원, 18개 지역 중 11개 지역에서 감소세 보여

전국 유치원교원 수는 2020년에는 5만3천651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5만3천457명을 기록해 수가 감소했다. 2022년에는 5만3천696명으로 다소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2020년 이후 3년간 45명이 증가한 셈이다.


그러나, 지역별 유치원교원 수를 살펴보면 증가한 지역보다는 감소한 지역이 더 많다. 전국 18개 시·도 지역 중 7개 지역만 증가세를 보였으며 11개 지역에서 교원 수가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는 2020년에는 6천517명의 교원 수를 보였지만 2021년에는 6천391명의 교원 수를 보여 100명 넘게 감소했다. 2022년에는 6천446명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2020년 대비 71명이 감소했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2020년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이 감소했다. 2020년에 2천437명을 기록한 전라북도 교원은 2021년에는 2천370명으로 줄었으며 2022년에는 2천298명의 교원 수를 드러내 139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경기도의 경우, 꾸준히 늘어난 사례로 2020년에는 1만3천757명의 유치원교원을 보유했고 2021년에는 1만3천839명으로 늘었으며 2022년에는 1만4천247명으로 490명 증가했다.


충청남도 역시 꾸준히 증가한 지역 중 하나다. 충청남도는 2020년에는 2천510명의 교원이 근무했으나 2021년에는 2천555명으로 늘었으며 2022년에는 2천623명으로 113명 증가했다. 세종시 역시 2020년에는 940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1천34명으로 94명이 증가했다.


그 외 2022년도 기타 지역별 유치원 교원 수는 ▲부산광역시 3천410명 ▲대구광역시 2천879명 ▲인천광역시 2천909명 ▲대전광역시 1천947명 ▲울산광역시 1천167명 ▲충청북도 1천689명 ▲전라남도 2천293명 ▲경상북도 3천147명 ▲제주도 416명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유치원 교원 수의 지역별 감소세는 유치원 수의 감소와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 2020년도에는 8천705개의 유치원 수를 보였지만 2021년도에는 8천659개로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8천562개로 143개가 감소했다. 교원 수가 가장 감소한 전라북도는 2020년 이후 6개 유치원이 감소했으며 서울특별시도 3년간 7개 유치원이 줄어들었다.

 





김태훈 기자 tae11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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