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법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박문각에서 전략적으로 법무사 시험 도전 끝에 합격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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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7
#판례는 최대한 #실천과 실행을 앞세우자 #나만의 기억방법 찾기

< 들어가는 글 >
안녕하세요. 이번 29기 법무사 시험 합격생입니다. 
제29회 법무사 2차 시험의 답을 검토하면서 실수들을 발견하면서 시험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공부했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기본서를 다시 읽고 있었는데, 다행히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기는 그간 제 수험생활에 대하여 기억나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원 강의 수강
저는 법원공무원 경력직이기에 시험을 볼 과목은 법무사 2차 시험 중 2일차 시험 4과목인 민사소송법, 민사사건 서류작성, 부동산등기법, 등기신청 서류작성입니다. 
경력직이기는 하나 밥상을 차리는 것과 차려진 밥을 먹는 것은 다른 영역이고 등기업무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작년 2월 당시엔 법무사 시험과목이 어떤 과목인지도 모르는 등 법무사 2차 시험에 관한 이해력도 현저히 낮은 상태이었습니다. 그래서 법무사 시험의 합격생이 가장 많고 학습에 체계적이라고 생각한 박문각의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시험합격을 위해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교재에 관하여
민사소송법 - 이혁준 교수님의 2차 기본서, 강의에서 나누어주는 핵심판례와 문제, 요약자료, 모의고사 시험지로 공부하였습니다. 사례집은 이 당시에는 사지 않았습니다.     
민사사건 서류작성 - 이천교 교수님의 2차 기본서와 모의고사 시험지로 공부하였습니다.
부동산등기법 - 김기찬 교수님의 2차 기본서와 조문집, 모의고사 시험지로 공부하였습니다.
등기신청 서류작성 - 김기찬 교수님의 2차 기본서와 조문집, 모의고사 시험지로 공부하였습니다.

동영상 강의에 대하여(1순환)
저의 경우 민사소송법을 예비순환 강의부터 들었고 이 당시는 암기는커녕 강의를 이해만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법무사 시험 1차를 건너뛰어 소송법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라 입안에 생쌀을 씹는 것처럼 강의 듣는 것 자체가 힘겨웠습니다. 이땐 복습은 엄두도 못 내고 강의만 잘 따라가자고 생각했고, 어떻게든 80강 가까운 강의를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들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월부터 시작되는 각 과목별 1순환 강의가 시작되어 들어야 할 강의가 많아져서 계속 밀리기 일쑤였습니다. 1순환 강의 때 목표는 강의듣기였고, 당시에는 며칠만 지나면 강의를 들은 것이 맞는지도 의심이 될 정도로 기억이 사라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강의에 대하여(2순환, 3순환)  
1순환 강의를 듣고 난 후, 2순환, 3순환 강의를 들을지, 아니면 강의를 접고 혼자 공부를 할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고민한 이유는, 동영상 강의를 3개월 이상 들었음에도 직접 기본서를 보면 강의를 들었는지 잘 기억이 남지 않았고 3순환까지의 강의가 9월까지라 스스로 정리를 못한 채 시험을 볼까 우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금년 시험은 불합격 할 것 같으므로 2순환, 3순환 강의까지 모두 듣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맞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민사소송법 - 우리는 수석 합격할 필요는 없으므로 너무 어려운 부분과 직전에 출제된 영역들은 한번 읽기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대신 판례를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했고, 의의와 요건은 이혁준 교수님의 두문자를 활용하여 최대한 암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사소송법의 기본 목차를 사용하였습니다. 목차는 고민하지 않고 답안 단락에서 내가 잘 쓸 수 있을 거 같은 목차가 있다면 추가로 목차를 기재하고, 그렇지 않다면 생략하고 기본 목차로 구성하였습니다.
 모의고사가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답안을 아주 잘 쓰시는 분들의 답안을 여러 번 읽고 참고를 하였습니다. 
민사사건 서류작성 - 민사서류 작성실무는 ‘사례문제’로, 사례에 대하여 실제 소장을 작성하는 과목입니다. 
이천교 교수님의 기본서로 충분하였고 모의고사 시험지로도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기본 틀과 청구취지를 잘 쓸 수 있다면 청구원인을 장황하게 쓴들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 그러니 기본 틀과 청구취지에 실수가 있다면 점수가 잘 안 오겠지요.
본 과목은 기본 형식(소가, 원·피고, 청구취지와 청구원인, 증명방법과 첨부서류 등)을 잘 실수 없이 기재하여야 하고, 특히 청구취지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과목도 실제 답안지를 구입하여 미리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등기법 - 부동산등기법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뉘는데 총론은 서설, 공동신청 등 개시, 신청인·신청정보·첨부정보에 관련한 신청절차, 심사·취하·보정·각하·통지 관련한 실행절차로 구성되어 있고, 각론은 변경·경정·말소·말소회복과 같은 등기의 종류, 표제부, 소유권과 그 이외 권리와 관련한 갑구·을구, 가등기·가처분·가압류·신탁·경매 등의 기타등기로 구성됩니다.
등기신청 서류작성 - 등기신청 서류작성은 ‘사례문제’로, 사례에 대하여 실제 등기신청서를 작성하는 과목입니다. 부동산 등기법과 마찬가지로 김기찬 교수님의 강의를 따라가면 되고 특히 김기찬 교수님의 첨부서류 해설집은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화장실에도 고리에 걸어두고 핸드폰 대신 보면서 틈틈이 외우시기 바랍니다. 

기출문제와 시험에 대하여
민사소송법 - 27회부터 판례들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는 것 같고, 법무사에서 기 출제되었던 문제는 반복해서 출제되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모의고사는 4/10, 기본서는 6/10 이상 비율의 느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민사사건 서류작성 - 법무사 29회 시험에서는 11장이라는 긴 분량으로 시험문제가 출제되어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1교시에 민사소송법보다 과목을 먼저 풀었는데 40분의 시간을 배정하였습니다. 올해는 금전 청구 유형에서 출제되었고 최근 기출을 보면 금전 청구에서 출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등기법 - 모의고사에서 출제되고 강의에서 강조한 유증에 대한 부분이 35점 배점으로 출제되었고 교수님의 ’목차‘를 이용해서 답안을 구성하였습니다. 20점 배점의 전세권이전등기인 경우 확정전과 확정 후를 비교하면서 교수님의 ’목차‘를 이용하여 답을 기재하였습니다. 
 등기신청 서류작성 - 문제를 보고 당황한 과목이었습니다. 시험 전 35분 안에 쓰려고 하였으나 40분이 걸렸습니다. 소유권이전등기에서 대위와 일부 지분 상속이 섞여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신청서 부분을 쓰는 것이 저에겐 어려웠고 신청서 앞부분은 꽤 틀렸으나 첨부서류 해설은 교수님의 해설집을 거의 암기하고 축약하여 잘 기재하였습니다.

기간별 공부 방법
2월부터 5월까지는 동영상 강의만 따라갔고, 2순환이 시작되는 6-7월에는 강의와 이해를 다지는 정도의 복습, 그리고 모의고사 응시를 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응시와 첨삭지도 온라인으로 받았는데 처음에는 답안 작성에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시간낭비인거 같았으나, 이때 답안 작성에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기에 그 쟁점은 기억이 오래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8-9월 등 3순환에서도 모의고사를 응시를 하고 첨삭을 받았고, 순환이 이어질수록 들어야할 강의 수는 점차 줄어들기에 복습수준의 공부에서 암기도 병행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차 기본서와 모의고사 문제집만을 가지고 기간별로 봐야할 분량을 짜고 개인달력 등에 체크하면서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형광펜으로 기본서 목차를 색을 달리하여 칠하면서 암기력 부족을 목차를 통한 구조화 독서법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고 회독수가 두 자리 수를 넘어가면서 머릿속에 암기한 내용이 기억에 남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공부할 때 쉽게 지치기에 어떤 때는 걸으면서 책을 보기도 하였고 과목을 계속 바꿔가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 마치는 글 >
인생에서 아는 것으론 성공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실행이 필요합니다. 부를 이루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실천과 실행이 앞선 사람들이 많습니다. 법무사 시험을 볼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치지 말고 바로 시작하세요. 
법무사 시험은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나 반드시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그러니 생각하고 뛰지 말고 뛰고 나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헬라어에 시간은 그냥 흘러 보내는 시간이라는 ’크로노스’와 가치 있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라는 ‘카이로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람이 같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크로노스’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은 그냥 주름살이 많은 사람에 불과합니다. 법무사 시험 합격이라는 목표를 정했으면 ‘카이로스’적인 시간에 더 치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법무사 시험에 대해 알아 보습니다. 이 수기가 법무사 시험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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