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세무직 최종합격자 송다솜

  • 2018-11-01
  • l
  • 11:00

여러 공부방법 중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2018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세무직┃최종합격자 송다솜

 

⊙ 공시공부로 취업+공부 동시에 도전

안녕하세요,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송다솜입니다. 각각의 학습방법이 다른 만큼 제 합격수기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들이 필요한 부분을 취하고 보완할 점이 있는지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공무원 시험 지원 동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교 전공 과 특성상 자격증 공부가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 등을 두고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공부와 취업준비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을 깨닫고 공시공부로 취업준비와 공부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 후 공무원 시험 도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기출문제와 스터디를 통해 한자, 성어, 고유어 등을 1주에 5-6번씩 계속 외웠습니다. 저는 책을 여러 권 보는 대신 한 권을 여러 번 보는 공부방법을 택했고 다행히 이 방법이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 문법문제만 모아놓은 문제집에서 매일 15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1회씩 풀었는데요, 주말에는 문제를 풀지 않고 평일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도 한 문제집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통해 단어와 숙어를 계속 돌려보았습니다.

 

한국사: 한국사 과목은 기출 문제집을 여러 번 봤습니다. 회독을 반복한 후에는 문제 오답여부보다 선지와 사료를 꼼꼼하게 뜯어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회독을 반복했지만 가끔 이러한 공부방법이 지겨울 때도 있었습니다. 기출 문제집이 지겨울 때는 모의고사를 1주에 2번 정도 풀었습니다.

 

회계학: 계속 문제만 풀었습니다. 말 문제는 범위를 정해놓고 매일 선지와 문제를 눈에 익혔습니다. 계산 문제는 매일 정해놓은 범위만큼 풀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정부회계를 매일 보며 눈에 익혔습니다.

 

세법: 다른 과목에 비해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다음에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조문을 혼자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어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 때도 기본서에서 해당되는 범위를 대략적으로라도 훑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매년 개정되는 세법 또한 빠르게 익숙해지려고 개정세법만 따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 남부스파르타 장점은 ‘출결관리’

공무원 시험 준비를 마음먹고 자습실을 갖춘 학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강의를 많이 듣고 있었고 남부스파르타반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남부스파르타의 장단점은 모두 ‘자체적인 관리’ 인 것 같습니다.

우선 출결관리는 단연 남부스파르타의 장점입니다.

고등학생 이후로 규칙적인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져서 공시 공부를 시작할 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걱정 했습니다. 하지만 남부스파르타반에서의 관리덕분에 규칙적으로 나오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시간 제재에 적응하기가 다소 어려웠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공부를 하는 만큼 각자의 집중시간과 패턴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시간30분 정도 공부를 한 후 화장실에 가거나 쉬는 시간을 가졌던 저는 정해진 시간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남니다.

 

⊙ 모의면접 반복 큰 도움 돼

면접시험은 스터디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사들도 많이 보고 스터디 조원들과 서로의 의견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면접 시뮬레이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에서는 다양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을 물었습니다. 답변으로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 공부환경 변화로 슬럼프 극복

공부를 하던 중 너무 지겹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환경을 바꿨습니다. 학교 생활이 2학기가 남았었는데 1학기를 다니며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고 나니 남부스파르타 자습실로 돌아올 때 좀 더 의욕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고 다시 공부에 매진 할 수 있었습니다.

 

⊙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 찾아야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혼자 경쟁심을 불태웠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케이스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식이 자극보다는 혼자 계속 암울해 했던 이유가 되었습니다. 혼자만의 일정 목표를 정해놓고 나름대로 보상데이를 가지는 것이 저에게는 부정적인 생각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던 방법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만큼 당연히 맞는 공부법도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시고 맞는 방식을 빨리 찾는 것이 저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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