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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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아빠,동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까지 박문각 인강으로 한방에 붙었습니다. ^^

번호 : 0 ｜ 작성자 : 백*선 ｜ 조회 : 5580 ｜ 작성일 : 2018/10/28 15:45:54

엄마(25회 동차 합격)를 시작으로
아빠(27회 동차합격),
동생(27회 1차, 28회 2차합격),
저(29회 동차 예비합격)
이렇게 우리 네 가족, 박문각으로 공부하고 다 한번에 붙었습니다. ㅎㅎ
엄마, 아빠, 저는 딱 1년 공부해서 붙고 동생은 대학교랑 병행하느라 1차랑 2차 따로 준비해서 봤습니다.

엄마부터 저까지 다 겹치는 교수님은 학개론 김백중교수님, 세법 정석진교수님, 공시법 박윤모교수님이고
다른 과목은 교수님들이 달랐는데 어쨌거나 누구에게 들었든 합격!!했습니다. ^^
박문각 교수님들 누가 됐든지간에 열심히 따라가면 합격이에요 진짜! ㅎㅎ

엄마도 퇴사 후에 1년 진짜 죽어라 공부하셨고, 아빠는 일도 하시면서 공부 병행하셔서 1년 공부하셨고,
저는 작년에 동생 2차 준비할때 일하면서 '나도 틈틈이 봐볼까?' 하는 생각에 인강 평생회원으로 등록했었는데
아침 아홉시에 나가서 집에 열시넘어 들어오니까 지쳐서 공부할 틈이 없더라고요 ㅠ 그래서 나중에 퇴사하면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는데 진짜로 9월말에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한달 팽팽 놀다가 11월 입문부터 '그래, 1년 공부해보자!!'마음먹고 꾸준히 공부했더니 합격하게 되네요 ㅎㅎ

이번 시험을 과목별로 얘기하자면
학개론(김백중교수님)- 72.5점! 원래 수학을 너무 싫어하고 못했던 제가 계산문제 9문제 중 7개를 맞췄어요! (한개는 찍어서 맞춤) 차안땡 너무 반가웠어요 진짜 ㅋㅋㅋ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처럼 가르쳐주는 수학쌤 만났으면 제가 재밌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ㅎㅎ
그리고 익힘장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당. 반복하기도 너무 좋고 좋은 학습법이었어요 ^^

민법(김덕수교수님)- 87.5점! 아빠, 동생, 저는 김덕수교수님수업을 들었는데 동생은 문장이해를 안하고 단어 공식?만 죽어라 외운 케이스라 좀 힘들어했고 저랑 아빠는 이해하면서 익혀서 둘다 80점대 넘는 점수가 나올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때보다 젤 최고점수 획득!! 감사합니다 ㅎㅎ

중개사법(신정환교수님)- 87.5점! 8월까지 중개사법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져서 힘들었는데 이게 꾸준히 하다보니깐 9월달부터는 갑자기 이해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시험보는데 부칙 6조2항 공인중개사 ㅋㅋㅋㅋㅋㅋㅋ 시험보다가 빵터졌어요ㅋㅋㅋ 이렇게는 안나온다고 하셨는데 나와서 쌤 얼굴이 떠오르면서 계속 미소지으며 문제 풀었어요 ㅋㅋ 늘 강조해주셔서 더 확실히 알게 된 중개인! ㅋㅋ 아마 그렇게 강조해주지 않으셨다면 풀다가 이건 뭐지?하고 당황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심각하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시험봐서 감독관들이 이상하게 봤을거같은...ㅋㅋㅋ 새삼 감사드려요 ^^

공법(최성진교수님)- 42.5점! 아 정말 문제 풀면서 과락만 면해야하는데...했던 공법 ㅠ 그동안 모의고사들은 점수가 잘나왔고 막판 모의고사도 85점이었는데 본시험은 딱 반으로 과락면하고 합격했어요ㅎㅎ 정말 제가 자신있는 부분들은 안나오고 제가 막막해하는 부분들만 나와서 ㅠ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가더라고요ㅠㅠ
그래도 그와중에 무신용건 ㅋㅋㅋ 막판에 그거랑 주상생자 1만 잊어버렸다가 다시 외웠는데 그거로 가볍게 두문제 맞췄어요 ㅋㅋㅋ 얘네들이 저를 살렸습니당 !!

공시세법 - 65점!
공시법(박윤모교수님) - 제가 공법 다음으로 꽤 어려워했던 공시법이었는데 정말 지적법 열심히 파고 등기법도 일일특강과 라이브특강 교재 계속 보면서 평타이상은 했네요 ㅎㅎ 지적법에서 축척과 서고 문제에 좀 당황했는데 그래도 멘탈 부여잡고 열심히 했습니다. 엄마가 너무 재밌다며 젤 좋아하셨던 교수님이세요 ㅋㅋ 좋은 수업 감사드려요

세법(정석진교수님) - 이번 세법 어렵다 느껴졌는데 그래도 역시나 12문제 맞췄어요! 세법 수업만 들어도 12문제는 맞춘다고 하셨는데 정말이에요 ㅋㅋ 외울 것도 많고 비슷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좀 헷갈렸는데 수업 들으면서 정리가 바로바로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세법의 정석! 확실합니다. ^^


이렇게 써놓고 보니 너무 구구절절 길게 썼네요 ㅋㅋㅋ
장황하게 썼지만 하고싶은 말은 정말 박문각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는 거예요 ^^
시험 다가오면서 흔들리는 멘탈, 긴장하지 않도록 힘 주셨던 그 모습들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열정적인 강의, 꾸준히 주신 믿음 전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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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201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