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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주택관리사..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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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Home > 시험정보 > 합격 수기

제목 : 김양수 교수님, 신명 교수님, 설신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번호 : 129 | 작성자 : 강*교 | 조회 : 904 | 작성일 : 2019/12/15 01:54:05
안녕하십니까. 경남 사는 이직 준비 중인 직장인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우편으로 합격증서를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우편으로 합격증서가 날아와서 놀랐습니다. 봉투를 뜯어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라는 것이 이런 기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다른 학원에서 시험 만만히 보고 어설프게 떨어져 낙담하면서 며칠 동안 술 마시던 기억, 박문각 추천받아 등록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했던 의심의 순간들, 교수님들 강의 보면서 확신에 찼던 순간, 이해가 잘 가지 않고 여러 번 봐도 암기가 되지 않아 짜증이 나던 때, 계속 보고 또 봐도 새롭게만 보이고, 모의고사로 풀어도 틀리던 문제 좌절하던 순간들, 교수님의 말 한마디에 다시 또 용기를 얻고 하던 날들, 근 11개월 개고생하면서 딴 자격증에 뿌듯하기도 하고..... 암튼 자격증 받고 그냥 혼자 곰곰이 지난 11개월을 곱씹어보면서 소주를 한 세 병 마셨는데, 취하지도 않더라고요. 이깟 자격증이 뭐라고 그렇게 생고생을 했는가 싶다가도 ***처럼 혼자 터지는 웃음을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각설하고 1차 시험 합격하고는 김양수 교수님께 문자 드렸다가 육성으로 축하도 받았는데, 김양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처음 박문각에 등록했을 때만 해도 회계원리는 과락만 면하고 민법이랑 시설에 집중하자는 주의였습니다. 민법은 그래도 점수가 나오는데, 시설이 문제더군요. 그래서 신명교수님 소문 듣고 박문각에 왔는데, 웬걸 김양수 교수님 회계원리 강의를 한 석 달 정도 듣고 혼자 조금씩 풀어보다 보니, 조금씩 재밌어지다가 중독되어 버렸네요. 나중엔 프린트 파일만 모아서 책으로 제본해서 시간 날 때마다 재미로 풀 정도였습니다. 기본과정, 심화과정 프린트만 모아 놓으니, 기본 + 심화 + 기본 + 심화 이렇게 2회분 정도가 두꺼운 책 한 권 정도가 되더라고요. 5권 정도 제본해 놓고 마지막으로 풀 때 정도 되니까 답이 모조리 외워지더라고요. 교수님 덕분에 그래도 주택관리사 공부가 좀 즐거워지지 않았나 싶네요. 수기 읽고 계신 분들도 눈으로만 보지 마시고 따로 프린트 출력해서 계속 풀어보세요. 김양수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하면 다 풀립니다. 아직도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던 현비발 발수현 공사수익구하는 법, 사채, 대손 회계가 떠오릅니다. 나중에는 처음 보는 문제도 응용력도 길러지고, 문제와 대화가 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박문각에서 찾은 보물 1호입니다.  
  
그다음 보물 2호는 신명 교수님이시죠. 회계는 처음부터 접자고 생각한 과목이었던 반면, 시설은 하기는 해야겠는데, 마냥 외우자니, 양은 많고, 이해는 전혀 가지 않던 과목이었습니다. 하도 잘한다고 하길래 와보긴 했는데, 뭐를 어떻게 해주시려나 하는 생각만 있었죠. 명확하게 핵심만 짚어주시더군요. 거기에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설명해주신 부분 덕에 시험공부가 아니라 건축 부분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이해가 높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도 다양하게 만들어서 보여주시고, 밴드에 OX까지 정말 흠잡을 곳 없이 열정적으로 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만 잘 듣고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암기법까지 알려주십니다. 2차 시험 당일 시험장에 일찍 가서 계산문제 특강하신 부분 한글파일로 정리해서 한 30분 풀고 들어갔더니 계산문제 쉽게 출제되어 있더군요. “이래서 신명, 신명하는구나” 감탄을 하면서 풀었네요. 1차 시설개론은 80점이 넘게 나왔는데, 2차 관리실무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이 좋지를 못했네요. 아무래도 준비 기간이 짧았던 점을 극복을 못 했는가 봅니다. 계속 교수님께서 동차 합격을 하려면 강의 정도는 들어 놓는 편이 좋다고 하셨는데, 1차 끝나고 나서 부랴부랴 2차 강의를 듣고 준비를 하자니 조금 버거운 감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상대평가이고 하니, 1차 공부하실 때 2차도 미리미리 조금씩 들어두시는 편이 내년 공부하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에게는 애증의 설신재 교수님, 일단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저 교수님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강사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민법에 있어서 어느 정도 기초가 쌓여있었으면 더 수월했을 텐데, 어리석은 중생이라 교수님 수업이 난해하더라고요. 막판에는 다른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펼쳐지더군요. 1차 시험을 보니까, 이거 설신재 교수님께서 출제하신 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문제가 몇 문제 보이더군요. 시험장에서 반성하면서 그냥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더 고민해 볼 걸...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2차 시험. 원망 많이 했습니다. 이럴 거면 기본서는 왜 있는 건가 싶을 정도의 많은 프린트 분량.... 다 뽑고 나니까 두꺼운 책 4권 정도 나오던데요. 시간은 부족하고 조문을 그대로 강의해주시는데... 이해는 잘 가지 않고, 몇 번이나 그냥 포기할까 다른 학원 단과라도 결제를 해야 하나 싶다가도 1차의 교훈을 되살려 그냥 참고 믿고 쭉 가기로 했습니다. 한 강의가 끝날 때마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법조문 강의와 기본서에 같은 부분을 밑줄 쳐서 복습하고 기본서에 없는 부분은 적어 넣든지 프린트를 붙이든지 해서 단권화해서 문제집이고 나발이고 다 던져두고 그것만 무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쩝, 시험 끝나고 원망을 한바탕하려고 했더니만, 관계법규가 관리실무보다 점수가 더 잘 나왔더군요. 무릎 꿇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 했던 모든 원망이 제게 화살이 되어 박히는 것 같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글 외에는 인터넷에 어떠한 불만도 토로한 적 없습니다. 이제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믿고 하셔도 괜찮다고요. 교수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문각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처음 등록할 때 응대해주시던 분도 친절하게 할인 혜택까지 자세히 안내해주셨던 부분 감사드리고, 특강 수강에 문제가 있어서 통화했던 직원분 융통성 있게 수강생 관점에서 잘 처리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자리 빌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고마웠던 점만 늘어놓으라고 합격수기가 있는게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이제 드네요.  
한번 믿고 해보세요. 교수님들 잘 가르쳐 주시고, 직원분들 친절하게 잘해주십니다. 믿고 해보세요. 전 수강료 이상을 얻어 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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