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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토론 어떻게 진행되나?

  • 작성일
  • 2011-03-16
  • l
  • 14:45

집단토론은 면접의 한 종류로, 지원자들을 6명 정도의 조로 나누어 주제를 준 뒤 일정 시간 후 조별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라 일반 면접이 끝난 후 바로 장소를 이동해 집단토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 면접에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 면접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지원자는 자료 분석, 토론 진행, 발표 순으로 집단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집단토론의 진행 절차를 하나씩 살펴보자.

1. 자료분석
집단토론은 대개 지원자들을 6명 정도의 조로 나눈 뒤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나누어 주고 개인적으로 자료를 분석할 시간을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제의 난이도와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0~15분 정도 주어진다. 지원자는 주어진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이슈를 먼저 확인하고 그 문제들을 개선하고 조건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대안을 메모하여 토론에 대비해야 한다.
면접관들이 제시하는 자료는 주제와 관련된 연구 보고나 기사 등으로, 서둘러 읽어도 관련 이슈를 다 분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량이 많다. 이는 제한된 시간 안에 지원자들이 파악한 정보를 서로 나누고 새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상호작용 속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집단토론에서는 어떤 주제가 주어질까? 신입사원 채용 때는 지원자들이 실제 업무와 관련한 짓ㄱ이 거의 없으므로 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이 제시된다. 또한 경력사원 채용 때는 실무 능력을 측정할수 있는 실제 자료, 즉 회사 상황을 나타내는 조직도, 인사 자료, 업무 프로세스, 손익보고서, 산업 추이, 관련 사업 분야의 통계치 등이 제시되는데, 자료가 방대하고 복잡한 만큼 전자계산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한다.
 
2. 토론진행
분석 단계가 끝나면 곧바로 토론 진행이 이어진다. 토론 시간은 20~30분 정도이며 진행 방식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방식은 정해진 역할 없이 자연스럽게 조별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찾는 것이다. 두 번재 방식은 찬반이 엇갈리는 현안에 대해 지원자들을 찬성 그룹과 반대 그룹으로 임의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다.
조장을 뽑아 토론을 진행하는 경우, 조장으로 뽑힌 사람은 상대적으로 발언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고, 조장의 대화 조정 능력에 따라 토론의 질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찬반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지원자 간의 경쟁의식으로 쓸데없는 논쟁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집단토론에서 명심할 것은, 자신은 합격하고 다른 사람은 떨어뜨리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하면 감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적 의식을 조별로 공유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생산적으로 자극해 정확한 문제 분석과 창의적인 해결 대안을 탐색하는 '윈-윈' 행동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실무 지식이 거의 없는 지원자들에게 거창한 해결 대안을 기대하는 면접관은 없을 것이다.
 
3. 발표
집단토론이 끝나면 대개 조장이 토론 결과를 간단히 발표한다. 시간은 5분 정도 주어지는데 끝까지 긴장을 잃지 말고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노력해야 하다. 자칫 밋밋하게 발표를 할 수도 있는데, 논리적으로 상대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의 핵심을 서너 문장으로 비교하되, 자기주장의 핵심을 한두 문장으로 간결하고 확신 있는 태도로 요약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모호한 표현이나 자신 없는 표정, 너무 늘어지듯이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면 면접관에게 지루한 느낌을 준다.
자기 논리와 다른 논리의 경우, 허점을 제시하되 사람에 대한 공격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한다. 집단토론에서는 찬반 논리 자체를 따지는 논리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에서 배려와 경쳥 자세 역시 관찰 대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 다른 반대 의견을 제시한 사람을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태도는 감점 요인이 된다.